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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직업1위 던전스트리머] 스스로 설정을 무너트리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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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님이 번역하신 걸 보고 흥미가 생겨 원본을 찾아 읽어 봤습니다.


이 앞은 앞으로의 네타바레를 포함하니 싫으신 분은 뒤로...
















작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일단 초반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엇던 것 같은데...


작품 내에 나오는 야라나이오는 엄청 신중한 캐릭터입니다.


예전에 살짝 유행했던 너무 신중한 용사랄까?


그런데 중간부터 위화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2층에서 등장하는 네임드 에너미 대책으로 도망치는 속도를 늘려주는 마법이 나오는데


파트너인 나가나미가 다 썼다고 합니다.


여기서 위화감1. 신중하다는 녀석이 사용한 마법 카드 카운팅을 안해?


그리고 다음인가 다다음화에서 길드에 고용된 베테랑 모험자가 나와 야루오에게 말하길 네임드 에너미는 모든 마법 효과를 반감시키고


도망치는 속도를 높이는 마법도 효과가 반감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길드에서 따로 공지를 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기까지 했지만 기들 채널이 인기가 없어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지요.


여기서 위화감2. 신중하다는 녀석이 길드 채널을 확인 안한다고?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해도 공식인데?


그리고 다음화가 되어서야 야라나이오는 길드 채널을 확인하고 마법 효과 반감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거 아무리 봐도 설정 추가하다가 오류 난거 같은데...


그후로 점점 야라나이오가 신중한게 아니라 머리가 이상한 녀석이라는 묘사가 조금씩 나오더니 결국 네임드 앞에서 파트너를 버리고 도망칩니다.


...다른 건 몰라도 힘들때부터 같이 있었던 파트너를 소중히 생각한다는 묘사가 종종 나와 끝까지 같이 싸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그리고 오늘 야라나이오의 엔딩이라고 올라온게 1층과 2층을 10년 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야라나이오의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야라나이오가 2층에서 마법을 난사한 건 신중해서고 적의 전력을 파악한 뒤로는 방어마법 하나만 쓰고 사냥했는데?


2층에서 마법을 다쓰고 1층으로 가서 파밍하는 건 알겠지만 2층에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가 그렇게 많을까요?


10년동안 싸웠는데 전력 파악 못할 정도로?


처음에는 그냥 주인공의 대조군으로 신중한 모험자 야라나이오를 만들었다가 스토리 끌고가는데 방해되니 대충 처리한 것 같아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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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21:18:20 (554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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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BlitzerSoni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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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니까요. 야루오 빼면 다 소모품에 야루오를 돋보여주기위한 무대장치일뿐인걸요.



근데 네임드앞에서 나가나미를 버리고 도망쳤다는데

방송으로 행적이 모두 드러나는 상황에서 그랬으니



이제 파티도 못구하고 솔플만 해야할텐데 그런데도 모험자를 안접고 1층2층 왔다갔다를 10년이나??

본문의 행적이야기도 그렇고 신중하다기보단 그냥 신중한 것처럼 보이는 광인이 맞는 것 같네요.

아리수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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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캐릭터성 자체를 100가지를 준비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101번째 함정에는 어이없이 무너지는 캐릭터를 기획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모험가 보험을, 철저히 준비했는데 필요없다! 정도로 넘겨버리는 모습도 있었고.

그렇게 무너지는 걸 얶까 수준으로 써주는 게 대충 넘기는 것보단 나은데, 이번엔 빨리 넘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아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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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야 또 귀찮아져서 캐릭터성을 뭉개고 조졌느냐....

벌려놓은 번역이 너무 많아서 이번주에 번역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늘

CNBlac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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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네타바레 죄송합니다...이모티콘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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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딱히 상관없습니다 하던 번역은 어지간히 이상한거 아니면 계속하니까요

아리수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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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게스가 재밌긴 해요...

똑같은AA인데도...



플라시보인지 뭔지, 묘하게 더 몰입된달까

비겁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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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린이 설정 배경이 흥미롭다면

게스는 캐릭터 설정과 상황을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이죠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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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파라기 보다는 신중하다고 생각하는 자기자신에 도취해있는 캐릭터를 그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라나이오는 던전에서 카드를 지나칠 정도로 난사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신중하면 카드의 낭비와 안전을 위한 투자는 구분하고,

모험자의 사회적 신용을 위한 보험을 전향적으로 생각했겠죠



자기가 안전하게 진행하면 보험 같은 건 필요없다, 라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야라나이오는 신중이고 뭐고 그냥 자기 생각에만 갇힌 캐릭터입니다.

애초에 모험자 스트리머는 신중함도 필요하지만 필연적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과 모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데,(기업 후원을 받는 모험자조차 위험에 빠질 정도로)

진짜 신중한 성격이면 처음부터 직업선택에 모험자 스트리머 같은 건 없어야죠



게스가 그리는 주인공이 되지 못한 캐릭터들은 꽤나 불쾌한 느낌으로 그려지기는 한데,

이게 또 어느 정도는 현실에서 이런 놈 있지 있어, 하는 느낌의 면모를 보이니까 그 끝이 보고 싶다는 점에서 약간 중독성?이 있더군요.

슈이네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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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번역된 내용에서 나온 스킬 카드를 7장 모으면 2층에 도전한다는 것도 파트너와 상관없이 자기 혼자만 계획한 내용이고, 7장을 모을 때까지 말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자기 생각에만 갇힌 캐릭터인 듯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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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치밀한 설정(?)입니다

지스카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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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머리 이상한 놈이었으면 상쾌하기라도하지, 중간에 캐릭터성 바꾸고 억까로 보내버리는 작품보면 허무하더라고요.

RAm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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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나이오는 그냥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였던거지 나중에 설정이 바뀐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or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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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나이오를 신중한 인간으로 볼지 이상한 인간(자기 목숨만 최우선 혹은 그외의 무언가)으로 볼 건지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후자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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