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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아가씨와 함께 하는 금밀수 이야기야 대부분 원작대로 흘러갔습니다만,

애니에서 좀 각색을 하는 바람에, 원래도 강했던 로렌스가 완전히 미친 놈이 되었...

"너도 이해하지? 우리 같은 상인이잖아~"

??? : 같은 동폰데

어딘가에서 오함마로 뭉개질 양반 같은 변명을 하다가 

얻어터지는 레메리오 상회 행동대장;;;

- 금발 처녀 양치기 : 사람이 주먹맞고 날아가는 건 처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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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뤼빈하이겐으로 돌아간 로렌스는 호로보고 술이나 마시며 놀고 있으라고 하고,

혼자서 레메리오 상회에 쳐들어갑니다.

어, 소설에선 이때 호로 치트키 쓰려고 데려갔었는데 혼자 가네요.

조직 상대로 혼자 달랑 가서 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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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기네...

지난 화에서 레메리오 상회 놈들에게 털린 건 기습이라 털렸던 건가;;;

진실의 방으로...

협박(물리)와 설득(?)을 곁들인 강제 계약서 작성...

??? : 뭐이라니? 너를 왜 죽이니, 너를 왜 죽여!

너는 그 돈 갚기 전엔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 알았어?

로렌스가 대체 뭔 짓을 했는지 무서운 사람이라며 떨면서 사인하는 레메리오 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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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렌스는 레메리오 상회에게 진 빚을 갚은 셈치며 없애버린 건 물론이고,

10년 동안 분할해서 매년 금화를 받는 배상금까지 받아 본전을 다 찾게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해피엔딩~ 

로렌스 아저씨, 이렇게 무쌍찍을 거면 애초에 금밀수 같은 귀찮은 일 안하고 

그냥 처음부터 작정하고 무장해서 레메리오 애들 담궈버리면 되는 거 아니었...

PS : 

에네크가 순둥순둥해보여도 

어지간한 용병 한둘 정도는 물어죽일 정도로 커다란 개인데,

호로 앞에 서니 무슨 개미새끼 같은 느낌입니다.

호로를 말리려고 달리는 로렌스의 환시 속에서 

호로 앞발에 채여 나뒹구는 에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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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보리를 지키지 않고 고향에 그대로 있었다면,

달을 사냥하는 곰과 호로와의 싸움이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