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센 학원은 맞선 장소가 아닙니다~

성실하게 달리기에 전념하는 전국 최고의 모범생들과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트레이너가 피땀어린 기적을 만드는 

교육의 산실이에요~

라고 외치는 듯한 범생이 선배와 다 늙은 할배 트레이너 듀엣~

그야말로 도덕건전 그 자체...

...

...

...

그런데...

??????

우마뾰이~ 우마뾰이~

이번 승부복 병주는 선배님이 타키온과 비슷한 자신의 과거를 이겨내면서 

그와 동시에 좌절한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부숴버리려고 도와주는 

상당히 감동적이고 시리어스한 장면인데, 

...

...

복장이 저 미친 꼬라지...

우마뾰이~ 우마뾰이~

할배, 안 말리고 뭐했어... 

TV로 레이스 중계보다가 부모님들이 당황해서 채널 돌릴 거 같잖아요;;;

말렸어야지요;;;;;;;;

저 꼬라지로 몇 번이고 우승하고 빌딩에 승부복 스크린 걸렸을...

아무튼 트라우마고 뭐고 극복해서 

트레이너를 위해 다시 달리는 후지 선배 훈훈합니다~

역시 트레이너가 소중하지요~~

극장판 타키온 멘탈이 저렇게 개판이 된 건, 다 믿음직한 모르모트가 없어서 그랬던 거...[아님]

특전은 이쁜 티켓입니다~

PS : 

갑자기 이대리가 나와서 키류인과 대사치길래 놀랐네요. 

우리 쬐끄만 이사장님은 못 봤습니다. 

어디 구석에 잠깐 지나가듯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못 봤어요.

타즈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교문 앞에~

PS2 : 

오지콘 탑로드와 미중년 트레이너도 여전합니다~

나름 전작 주인공이라고 비중 좀 챙겨준 듯~

파란애는 정신병은 고쳐졌는데 너무 독기가 빠져서 푹신푹신해져버렸고,

광대는 시즌을 제패하다못해 세기말 패왕으로~~

PS3 : 

레이스 장면들이 박진감넘치게 뽑히긴 했는데, 

덕분에 교통사고 날 거 같은 느낌이 나서 오싹오싹합니다...

저렇게 좁은 장소에서 가녀린(?)여자애들이 시속 60~70km를 왔다갔다하는 전력 질주를 하는데,

누구 한 사람이라도 실수로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하면 대참사 터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