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대충 이번 분기 애니 1화들 - 작화 팬이라면 좋아할 분기?

본문
최애의 아이 2기
코바야시 료 프로듀서가 재직하고 신인들을 손에 넣은 동화공방은 거짓말처럼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이블-코퍼레이션 카도카와가 그 몸을 인수했으니 향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최애의 아이 2기는 1기만큼 잘 나왔는데, 더 잘 움직입니다. 아무래도 1기는 1화에 몰빵을 한 만큼 다른 화는 연출로 쇼부를 본 감이 있었는데, 2기는 밸런스가 잡혀 준 느낌이에요. 원작을 안 봐서 전개는 모르겠다만, 나름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툭하면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아라 양
네. 이것도 동화공방이 만들었습니다. 코바야시 료 프로듀서가 잡았고요. 그러니까 작화가 좋다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라이트노벨스럽다고 해야할까요. 항마력이 딸려요. 아무래도 이십 대 초반이 되니 이런 건 이제 보기 힘듭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성격이라던가. 툭하면 부끄러워하는 (웃음) 여고생이라던가. 그 오글거림을 즐길 수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그냥 제목이 모든 내용을 설명해줘요.
아, 근데 작화는 개쩔어요. 특히 오프닝. 개멋있어. 본편은 걸러도 오프닝은 꼭 보세요.
사슴 아이 어슬렁 어슬렁 호시탐탐
이거 딱 보보보 미소녀 포팅 버전입니다. 그러니까, 개그 코드 맞으면 좋아할 거고, 안 맞으면 싫어할거예요. 이렇게 밖에 설명을 못하겠다는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신 근육맨
아직 나온 게 1부 총집편이라 뭐 말할 게 없네요! 근데 근육맨이라는 게 그리기 어렵잖습니까. 난이도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나와줬습니다. 어딘가 봤더니 역시나 명가 IG더랍니다. 움직이느냐 마느냐는 좀 더 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팬이라면 좋아할 겁니다. 총집편만 봐도 훌륭한 리메이크.
아쉬운 점은, 근육 버스터 임팩트가 좀 딸린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하지만 총집편에 힘을 빼는 것도 웃기기는 하죠. 그쵸?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작화가 엄청납니다. 죽여줘요. 우메하라 쇼타 프로듀서는 엄청나게 유능하기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홈런을 쳐줬습니다.
진짜, 무슨 쿄애니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엔딩 부분은 짱구 스타일이고. 너무 좋은 부분이 많아서 뭐 하나 집을 수가 없군요. 일본이 싫어서 일본사와 관련된 작품도 싫다! 이렇다면 안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글쎄요. 그런 분이 여기 계시지는 않겠죠. 일단 저는 볼 것 같습니다.
소시민 시리즈
추리가 좀 어거지고, 오글거리다는 점 외에 아직 할 말은 없습니다. 1화니까요.
아, 그리고 이쪽도 작화나 오프닝이 엄청납니다... 이번 분기는 유독 작화 칭찬이 많네요. 작화 이야기 말고 할 게 거의 없어.
2.5등분의 신부
이거 내용은 취향이 아닌데, 오프닝에서 여주인공 등장하는 장면의 카나다계 장면이 무지막지하게 멋있어서 (찾아보니 프리큐어 액션씬 그리는 분이 그리셨다고 합니다.) 언급합니다. 아. 엔딩도 괜찮아요. 한 번 봐보세요.
나나레 하나나레
다 좋은데, 여주인공들이 너무 강해요. 그러니까, 움직이는게 거의 그 와호장룡이라고 있거든요? 그거처럼 움직여. 일상물인데! 일상물인데! 아니 그러면 안 되는거 아니야?
...액션이 너무 과합니다. 일상을 못 그려서 이렇게 뭉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총합 - 일애니 작화 질 평균이 올라갔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분기입니다. 특히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이 눈에 띄어요.
덤 - 이번 애니메엑스포에서도 사이토 케이이치로는 신작을 발표하지 않았답니다. 봇치 더 락도 안 하고 프리렌도 아니면 뭘 하겠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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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Typhoon님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그레고르잠자는님의 댓글의 댓글
팜므로rey님의 댓글
ㅋㅋㅋㅋㅋ
마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