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완결이 난 이후에 볼까, 아니면 처음부터 정주행을 할까?

2024.08.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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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화든, 소설이든, 애니든 보기로 마음을 먹으면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완결이 난 이후에 볼 건가? 아니면, 처음부터 정주행을 할 건가?
저는 보통 후자를 택합니다. 완결이 난 이후에 보고 싶어도, 그 완결이 언제 나올지 불투명하니까요. 그러니 처음부터 정주행을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끔은 전자를 고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이 들 때는 주로 현재 스토리 진행이 답답함을 유발할 때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답답함이란, 사이다 없이 계속 고구마를 왕창 먹이는 전개만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예시를 몇 가지를 들자면,
1. 악역이 지나치게 우월하게 나오는 경우.
2. 매력이라곤 1도 없는 쓰레기 악역, 혹은 이에 버금가는 등장 인물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나오고, 이를 옹호하는 전개가 나오는 경우. 그리고 이 녀석들이 끝내 단죄받는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
3.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초를 치는 경우.
4.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 전개가 지나치게 느린 경우. 혹은 현재 진행되는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경우.
5. 분명 주인공이 압도적인데, 이상하리만큼 악역에게 굽신거리는 경우.
....대략 이런 경우가 벌어진다면 잠시 하차했다가 완결이 났을 때 다시 보자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다만, 완결이 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료화가 되는 경우도 있기에 처음부터 정주행을 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분들은 작품을 감상할 때 둘 중 어떤 걸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요.
완결이 난 이후에 볼 건가? 아니면, 처음부터 정주행을 할 건가?
저는 보통 후자를 택합니다. 완결이 난 이후에 보고 싶어도, 그 완결이 언제 나올지 불투명하니까요. 그러니 처음부터 정주행을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끔은 전자를 고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이 들 때는 주로 현재 스토리 진행이 답답함을 유발할 때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답답함이란, 사이다 없이 계속 고구마를 왕창 먹이는 전개만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예시를 몇 가지를 들자면,
1. 악역이 지나치게 우월하게 나오는 경우.
2. 매력이라곤 1도 없는 쓰레기 악역, 혹은 이에 버금가는 등장 인물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나오고, 이를 옹호하는 전개가 나오는 경우. 그리고 이 녀석들이 끝내 단죄받는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
3.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초를 치는 경우.
4.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 전개가 지나치게 느린 경우. 혹은 현재 진행되는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경우.
5. 분명 주인공이 압도적인데, 이상하리만큼 악역에게 굽신거리는 경우.
....대략 이런 경우가 벌어진다면 잠시 하차했다가 완결이 났을 때 다시 보자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다만, 완결이 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료화가 되는 경우도 있기에 처음부터 정주행을 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분들은 작품을 감상할 때 둘 중 어떤 걸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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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하마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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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22:34:04 (366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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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아스펠님의 댓글
다만 저같은 경우 한 번 보류하면 거의 하차하게 되더군요.
비겁한님의 댓글
매트리님의 댓글
스토리가 전개되다보면 일이 꼬인다거나 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나올텐데 완결이 나있으면 남은 분량이 생각나면서 조금 애매하더라구요
밑도 끝도 없이 피폐해지는 건 감당 안 되면 일정 분량만큼 뛰어넘어서 한편 정도를 보고 분위기가 괜찮으면 보고 아니면 안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놔줍니다
assassin님의 댓글
물론 옛날 권들이 품절이 된다든가 초판 특전을 못 받는다든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라 약간의 후회로 그치는 것이지만요... 참 딜레마네요.
푸른돌님의 댓글
게을러서 인지 잊고있다보면 완결 + 못본 완결작들 많음
모든 작품을 보기에는 시간도 의욕도 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