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정말 정신없이 즐겼던 포케로그지만 슬슬 질리네요.

클래식 200층도 깨고 무한모드 2200층까지 뚫었으니 나름 즐길만큼 즐긴셈입니다만...

빨리 불탄만큼 빨리 식은 것도 있지만 역시 가이오가를 뽑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켓몬스터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켓몬이고 포케로그에서는 성능도 좋아서 선택했는데

잔비+틀깨기 특성에 기술 폭도 좋다보니 어떤 모드든 순식간에 밀리는군요.

무한모드 2200도 가이오가 혼자서 민겁니다.

다른 포켓몬은 이로치로 사실상 드랍률 업 아이템이었지요.

다만 너무 쎈 포켓몬을 쓴 탓인지 의욕이 떨어지네요.

무한 모드도 저 이상 올라가려면 진짜 제대로된 파티를 구성해야하는데 그럼 이로치 포켓몬을 넣기 힘들어

드롭률이 망하는데... 

그리고 포케로그가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도 있어서 무한모드 제대로 돌고 나면 은근히 지치는 것 같습니다.

뭐 무료 게임이었고 즐길만큼 즐겼으니 이쯤 하는 게 맞는 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