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을 때부터 육체란 이름의 감옥에 영원히 갖혀 있는 존재.

그것이 우리 인류 모두가 21세기까지 짊어진 한계였고 숙명이었지요.

하늘 아래 왕, 후, 장, 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냐는 시대가 왔어도,

육체 자체가 지닌 우열과 격차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며 

오히려 차별을 부추깁니다.  

대륙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든 위대한 정복자라 해도, 

하늘이 내린 희대의 천재로 학계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더라도, 

자신의 타고난 키도, 대머리도, 성별도... 

그 어떤 하찮은 것조차 바꿀 능력이 없고 

그저 하늘만을 저주할 뿐인 무력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

그러나 어느 천재 과학자(웃음)에 의해,

그 악몽과도 같은 숙명이 부서져 내립니다.

...

안 되는 건가. 

자신의 몸이 아니니까, 그건 가짜인 건가.

가짜니까, 만족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아니다. 그건 틀림없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짜라도 좋다.

이뤄지지 않는 이상이라도 이룰 뿐.

본래 이루어지지 않는 꿈, 이미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

그렇다면... 렌의 육체가 가짜라고 해도, 

거기에 있는 것만은 틀림없이 진짜일 것이다.

살육에 미쳐 날뛰는 미친 애들 아닙니다~

바둑에서 대마잡았다고 히틀러 스탈린 아니잖아요~~

즐겁게 E스포츠를 즐기는 도덕건전한 여학생들입니다~~~

즐겁게 스타 한 번 땡기는 착한 소녀들이죠~~

얜 케이온 나올 것처럼 생겨서

잘생긴 남친이랑 같이 놀다니 배신자군요~

솔직히 페스나 라이더가 고작 그 정도 키로 큰 키 컴플렉스 어쩌고 하니까 

완전 개소리 같았는데, 렌짱은 무려 183인가 그러니까 바로 이해가 갑니다;;;

일본 평균키 생각하면 체감은 저거보다 더 심할 테고;;;;;;

그렇게 귀염귀염한 로리(가짜) 렌짱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

...

이렇게 전세계를 천국으로 만들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놓고, 

쓰레기 똥겜으로 전락시킨 카레기는 역시 사람의 마음을 모릅니다...;;;

사람의 마음도 모르는 놈이 윤리코드 해제는 용케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