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져 헌터가 되자.

옛날 얘기, 아직 열 살도 안 되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다.

항상 함께 놀던 그룹의 소꿉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

- 트레져 헌터가 되자. 

세계 각지의 보물전을 둘러보며 부와 영광을 차지하자.

목표는 단 하나, 세계 최강의 영웅이다. 

우리들이라면...이 여섯명이라면, 분명 될거야.

이 아무 근거 없는 제안에 발이 빠르고 손재주가 있는 친구가 찬동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가 쭈뼛거리며 따라했고, 

조금 말수가 적지만 의지가 되는 친구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나 뒤에 붙어 있던 여동생이 내 얼굴을 살폈고, 

나도 또한 그것에 찬동했다.

각지의 유적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신기한 보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트레저 헌터는 예나 지금이나 동경의 대상이다. 

부, 명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고 영웅이 되는 데 

이보다 더 빠른 방법은 없다.

물론 위험은 있다. 

죽음이라는 이름의 엄청나게 큰 리스크가.

그리고 몇 년. 서로 절차탁마한 결과, 우리는 무사히 헌터의 자격을 얻었다.

단 한 사람, 무엇을 시켜도 남들보다 할 수 없었던 것은 나뿐이었다.

네 명의 친구와 여동생과 나. 여섯 명 중에 나뿐이었어. 

단 한 명, 나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영웅이 되는 길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나뿐이었다. 　

벌써 5년이나 전의 이야기다.

그렇게 주인공은 스스로 파티를 나가......

지 못하고...

...

...

피폐 없고, 후회 없고, 추방도 없습니다!

집착은 좀 있는 거 같은데...

슬레이어즈 이래 라노베 종특이 

원래 이렇게 한번씩 트는 거긴 하죠~

이 이야기는 최강 파티의 리더이자 

최강의 클랜 마스터로 이름을 떨치는 크라이 안드리히의 

영광과 고뇌가 가득한 영웅담이다!

좋은 개그물이 괜찮은 애니가 되었네요~

화면으로 보니 주인공이 정말 친구 하나는 잘 뒀어요~

사이좋은 소꿉친구들과 

도덕건전하게 우정을 나누며 클랜을 키워나간다니,

아인즈 울 고운님이 바닥을 긁으며 울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소꿉친구들에게 남자라고 따돌림당하고(아님) 완전히 버려진(아님) 

시드님도 같이 모몬가님 옆에서 울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세 놈 모두 비슷한 계열인데, 비탄 이 놈이 제일 행복합니다...

시드도 일단 자기 꿈은 이루고 있으니 행복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