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_네타] [스포주의/스타레일] 페나코니 5막 후기

본문
1. 5막의 주역은 선데이와 정운입니다. 다만, 정운은 사건에 휘말린 인물로 나오기에 실질적인 주역은 선데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인물은 사실상 선데이였으니까요.
2. 5막 내용은 컴퍼니와 로빈과의 거래로 풀려난 선데이가 페나코니를 완전히 떠나기 전에 5막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데이는 은하 열차에 합류합니다. 이게 일시적인지, 아니면 영구적인지는 불명. 저는 그냥 바로 퇴장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전개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오히려 정운이 합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4. 그리고, 정운은 완매가 회복시켜 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던 완매가 이런 착한 일을 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회복된 정운을 완매는 은하 열차팀에게 맡기고, 정운을 맡은 은하 열차는 선주 나부와 연락해 정운의 생존 소식을 알렸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정운의 행방을 쫓고 있던 어공이 정운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다만, 완매가 정운을 회복시켜 줬지만, 팬틸리아에게 몸을 빼앗기면서 생긴 후유증은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운이 기억을 되찾는 과정과, 완매의 언급을 보면 팬틸리아로 인해 정운의 몸 속의 파멸의 기운이 뿌리 깊게 박혔으며, 이는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듯. 그래서 망귀인(정운)의 몸에 파멸의 각인이 새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억측이지만, 이로 인해 또다시 팬틸리아에게 조종당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팬틸리아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 선주 나부에서는 정운의 생존 소식을 일단 함구하기로 하고, 정운도 이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팬틸리아에게 복수하겠다고 정운은 다짐합니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지만, 나루토의 암부처럼 선주 나부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7. 5막 마지막에 진짜 헤르타가 등장합니다. 누군가와 대면하는데, 누구인지 몰라 검색해보니 누스라고 나오더군요. 지식의 에이언즈라고 불리며, 헤르타가 이 녀석의 사도라고 나오더군요. 신성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무언가를 알아낼 속셈인 듯. 이게 신규 지역인 앰포리어스에 등장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페나코니 개척 후문의 흑막으로 추정되는 원시 박사와 대립할 인물로 헤르타를 고른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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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온 페나코니 개척 후문과 달리 별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라피의,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랩이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군요.
아마 다음 버전에선 신규 지역인 앰포리어스가 나올 것 같은데, 페나코니처럼 무난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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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moonlight00님의 댓글
찐 헤르타가 누스 만나는 건 이미 버전 PV때 나왔습니다. 에이언즈 설정 조금만 자세히 알아도 그게 누스라는 건 알 수 있죠. 그리고 헤르타가 속한 지니어스 클럽은 전부 누스의 사도입니다.
지니어스 클럽에 들어가는 조건 중 하나가 누스의 사도가 되는 건데, 이 때 사도가 된 사람에게 누스가 질문할 기회를 한 번 준다고 하죠.
재박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