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는 여신전생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까놓고 페르소나 3, 4로 아틀라스 놈들이 대중화 타기 전에 진 여신시절부터 해온 놈이거든요...

그래서 딱히 게임에 그치지 않고 관련 창작물을 찾아보는 편입니다.
물론, 좀 마이너 한지라 잘 나오는 경우는 없었죠.

그래도 페3, 4가 늘면서 그쪽으로는 창작이 늘었는데(팬픽이건 뭐건) 본가쪽은 뭐...마이너가 어디 가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쪽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결코 작은 것은 아닌지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건너 하멜른 같은 창작 사이트에서는 고유 분류가 따로 있을 정도의 작품이죠.
그래서 뭐 심심하면 하멜른 쪽에서 뭔가 창작물이 새로 뭐 갱신하는거 없나 자주 찾고는 했습니다.

까놓고 국내는 별로 인지도가 좀 그렇긴 하니까요?
.........저 단편좋아 저인간이 저 지랄맞은 카오스전생 서머너 관련으로 AA를 만들기 전까지는요

까놓고 말해서 워낙 뭐 나오는게 없던 판국이라 사실 저도 저양반이 창작하는거 자체는 별 생각없었고 환영했었습니다.
그야 안그래도 관련 창작이 없는데 워낙 드물게 볼만한 편에 속하는게 나왔는데 그걸 환영안하는게 이상한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인기를 너무 끌었단 게 문제였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이었죠.

왜냐면, 그게 지나치게 인기를 끌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멜른에 저 카오스 전생~의 2차가 올라오기 시작한겁니다.
네 팬픽의 팬픽이다 이거죠. 

그런데 이게 또, 위에서 이야기 했잖아요? 워낙 관련 창작물이 별로 안나오는 동네라고.
그런 와중에 저 팬픽의 팬픽이 범람하기 시작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여신전생 분류에서 검색하면 저 카오스 전생 태그가 없는게 안보일 지경까지 가버린겁니다.

지나치게 범람해버린겁니다. 2차창작을 가지고 만든 3차, 아니 팬픽의 팬픽의 팬픽도 있었으니 4차, 5차도 있던가?
이쯤 되면 멀쩡히 관련 창작물 찾아보던 입장에서 머리가 아파지는 지경에 이릅니다.

게다가 또 이게 더 골치아파지는게......... 저 팬픽의 팬픽의 팬픽도 범람하면서, 인기있으니까 그냥 원작 모르는데 해봄 ㅎㅎ 하면서 저지르는 사람도 늘어나고
괜히 그거랑 상관없는 타 작품에서도 왜 여기선 XXX함? XXX하고 XXXXX하는게 공식 아님?? 하면서 저쪽 고유의 설정을 가지고 진짜인거 같이 믿는 사람도 늘어나고
골때리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건 저 단편좋아놈이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 바로 이날 이때, 지금까지도 이어져 버립니다.
말 그대로 저 한놈이 시작한 물건의 파장이 관련 창작 대부분을 잡아먹고 오염시켜버린겁니다......

아직도 저 카오스 전생의 3차가 여신전생 분류 항목을 다잡아먹은 꼴을 보고있으니 참, 어지럽네요.
여신전생 관련 창작이 아니라, 카오스 전생의 창작으로 가득찬 거 보면 에휴...

원래 여신전생 팬으로서 기분 나쁠 정도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