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차원이 이번에 1기가 끝이났습니다.

비스크돌과 같이 코스프레라는 소재를 다루지만 코스프레가 그저 남녀 주인공을 이어주는 계기이자 수단인 비스크돌과 달리 좀더 '코스프레' 자체와 오타쿠 문화에 대해 깊게 다루고있죠.

초반에는 좀 전형적인 오타쿠풍의 러브코메 같았지만 후반 갈등전개와 그걸 풀어나가면서 코스프레를 진지하게 다루는게 좋더군요.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어릴적 여자에게 차인걸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2차원으로 도피한 남주가 히로인과 만남으로서 3차원에 엮이고 2.5차원이라는 코스프레를 통해 점점 마음이 치유되는 과정을 그렸죠.

오타쿠치고 몸도 좋고 성격도 좋은 녀석이라 같이 다니는 여자 전원을 꼬시는데 성공한 오쿠무라.한명은 아직 인간적 호감에 그쳤지만.

물론 여성향 작품 남주와 닮았을정도로 외모도 개연성이 넘칩니다.

그보다 이작품 교사 캐릭터들이 참 좋더군요.

교장도 그렇고 고문인 마유라 선생도 그저 배경 캐릭터가 아닌 학생을 생각하는 참교사 라는게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히로인은 아니지만 미인인 마유라도 오쿠무라의 고민상담까지 해줄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