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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하얼빈] 영화판의 안중근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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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없는 리뷰입니다.

근데 워낙 유명한 역사라 스포가 의미있나 싶지만 암튼...



그 예전에 안중근 영화... 정확히는 뮤지컬 영화긴 한데 아무튼...

제목이 영웅이었던 그 작품... 그것도 엄청 별로였는데



솔직히 이번 안중근 영상물도 영 별로네요.

눈치보여서 별로라고 표현한 거지 실제로는 좀 험한 말을 하고 싶은 수준입니다.



감독이 감독이라 좀 기대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작도 마지막에 실제 인물 목소리 넣는 식으로 매우 깨게 만들어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봤는데...



이번에는 그냥 이 양반의 한계가 전작이었구나 그런 감상이 딱 떠오릅니다.

발전한 것도 없고 오히려 퇴보한 부분만 눈에 띱니다.

뭣보다 영화가 관객에게 뭔가 전달하려기 보다 오만하게 주입하듯 쏟아붓는... 미묘한 불쾌감까지 있어요.



아니 근데 진짜 영화판에는 무슨 안중근 징크스라도 있댑니까?



그분 소재로 나오는 영화마다 상당히 별로네. 이제는 진짜 안중근 소재는 걸러야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아니 솔직히 최근 독립운동 소재 영화들이 거의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 영화계는 진짜 좀 소재가 위대하다고 내용이 위대해지는 건 아니라는 그 당연한 명제를 좀 언제쯤 깨달을지...

아니 이미 알고 있던 걸 망각해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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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18:58:33 (5426일째)

댓글목록 2

한지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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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보고왔는데 별로였습니다.

일단 캐릭터가 너무 약하고, 화면은 차가움을 줄려고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두운배경에다가 죄다 모자쓰고있어서 수염으로 캐릭터를 구별해야하는수준에다가

처음 전투씬은 또 쓸데없이 잔인하고...

후반전개도 질질 끄는게 보이더라구요.

남에게 비추천할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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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감히 대놓고 나쁘다 말할 수 없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그냥 얼마 못가 사람들 머리에서 잊혀질 그저 그런 영상물 딱 그 수준이죠.

번화가 절실한 현재 한국 영화판에서 이 영화 때문에 "역시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라는 그 장기적 침체의 착각이 계속 이어질 거라는 게 불행이라면 불행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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