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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셀럽병사 2회] 프로그램 내용이 반 가까이는 날로 먹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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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 2회는 히틀러를 다루었습니다.


히틀러의 건강상태부터 시작해, 각성제 페르비틴을 남용하던 당시 독일의 분위기도 함께 다루었지요.


그런데 각성제 부분에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다른 다큐에서 본 내용이었단 말이죠.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2회에서 인터뷰했던 노르만 올러의 저서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2015)가 먼저이지만, 저는 이걸 다큐로 먼저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 시리즈 《Nazi World War Weird》(2016)의 4화 Hitler's Meth Heads에서 다룬 것이었습니다.


히틀러의 약물 복용은 안 다루었지만, 페르비틴을 실제로 복용했던 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의 인터뷰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겪은 수감자의 증언을 입수하는 등, 셀럽병사보다 내용을 생생하게 다루었습니다.


패널들이 호들갑떠는 셀럽병사보다 당사자들이 담담하게 말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 취향이라서 그런 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봤던 다큐의 열화된 내용을 최신 국내 프로에서 보니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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