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교라는 무림세력에 의해 현실지구에서 납치된 주인공... 운좋게 ? 그나마 주인공의 가치를 알아본 혈교의 고수 흑수저에 의해

무공의 묘리? 를 깨닫고 - 정확히는 다르지만 설명이 길어지니 - 납치되어 있던 무림고수 북두신검 및 송아 등을 동료로 하고 함께 

탈출에 성공합니다. 지구의 물리학 지식과 무림세계의 기묘한 물리법칙 사이의 빈틈? 을 찌르는 요상한 방식의 무공 천검술을 개발해 

어느덧 천하제일고수... 에 이르게 되는데... 

 중원 무림인들은 그를 시기하고 의심하며, 마교의 천마는 주인공을 위험시하며 제거하려 들고 , 주인공을 납치한 혈교는 그제서야

주인공 같은 이세계인(지구인) 들의 가치를 깨닫고 , 적극적으로 포섭해서 주인공이 창시한 천검술과 유사한 , 기존 무림의 무공을 

뛰어 넘는 가공할 무공들을 만들며 무림을 집어 삼킬 계획을 짜는데...? 

 정통 무협은 아니고 이전에 유행했던 무협물과 이세계물 의 짬뽕 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 취향엔 잘 맞아서 

1일 기다리면 무료에 만족 못하고 , 결국 네이버 시리즈 쿠키까지 소모하게 되네요. 제가 왠만해선 유료결제 안하는 데 말입니다. ^^ 

  무대가 된 무림세계는 뭔가 흑막? 같은 존재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모형정원 같은 세상입니다. 그나마 천마...는 그럭저럭

그 뒷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듯 한데... 주인공을 위험시하는 터라 죽이려 할 뿐 가치 있는 정보를 주려하지 않고 , 요괴들 - 실제 요괴가

존재하는 무협스킨 씌운 판타지 월드에 가깝습니다. - 도 약간 아는 듯 한데 , 역시나 시원하게 밝혀 주진 않고 조금씩 썰을 풀어나가네요.

 이러한 완급조절이 탁월해서 결국 독자가 끌려가게 만드는 능력이 대단합니다. ^^ 

그리고 메인 악역에 해당하는 혈교의 경우 , 재밌게도 영생불사를 추구하며 주술을 연구한 끝에 소환마법? 같은 주술을 만들어내 그걸로

이세계인들을 소환하게 된 집단입니다. 그래서 이세계의 지식을 수집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의 물리학 지식이 천검술 등 황당한 무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영감을 얻어 기존의 방식을 바꿔서 이세계인들을 우대...하면서 비위를 맞춰 주며 무공을 개발하게 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물론 주인공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여러 모험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기묘하면서도 재밌는 전개네요. 대단한 명작이라고 하긴 힘든데... 그럼에도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