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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스포주의/빌어먹을 가족들이 다시 생겼다] 밝혀진 잔혹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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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가족들이 다시 생겼다'의 주인공은 카르세인입니다. 정확히는 카르세인의 몸에 빙의한 김민혁이죠. 카르세인(김민혁)은 어떻게든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돌아갈 기회를 얻게 되었죠.


하지만, 최신화를 통해 잔혹한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실 세계의 김민혁은 사망했다. 사인은 과로사로 나오나, 실상은 살해당했다.


2. 김민혁을 죽인 범인은 김민혁의 여친인 서지은의 오빠, 서주환. 이 녀석은 바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사이코패스 그 자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도를 가리지 않는 악인이다.


3. 서주환이 김민혁을 죽인 이유는 거슬려서. 사실 서주환은 민혁이 입양된 네 모녀가 소유한 회사를 꿀꺽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네 모녀의 약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공략하면 되는지 상세히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민혁이 자꾸만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자 서주환은 민혁을 반드시 죽여야 할 놈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민혁이 이를 알면서 서주환을 방해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민혁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행동이 서주환의 계획을 번번히 실패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한 듯 하다.


4. 그리고, 마침내 김민혁이 네 모녀의 집에서 나갔다는 소식과 건강이 매우 안 좋다는 소식까지 들은 서주환은 피로회복제에 약을 타서 김민혁을 죽음에 이르게 함.


5. 결국 김민혁이 사망하면서 그와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큰 슬픔에 빠짐.


6. 네 모녀도 민혁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짐. 어미는 정신병이 더 심해졌고, 막내는 현실을 부정하며, 둘째는 민혁을 무조건 쓰레기 취급한 장녀를 진심으로 원망함. 당연히 장녀는 아무 말도 못함.


7. 그리고, 네 모녀가 소유한 회사는 서주환의 손에 들어가게 됨. 이후 네 모녀가 어찌되었는지는 불명이나, 파탄이 난 건 사실이라고 봐야할 듯.


8. 서지은은 민혁의 죽음에 절망한 나머지 목을 매어 자살함.


9. 이후 서지은 하르니에라는 이름으로 환생하게 된 것으로 보임. 어쩌면 작품 속에 나온 인물들 다수가 현실 속 인물들이 환생한 게 아닌가 싶음.


10. 그리고, 하르니에의 오라버니인 벨리안은 망할 서주환의 환생이 아닌가 싶음. 실제로 벨리안은 서주환처럼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도를 가리지 않으며, 현재 자신의 목적에 방해되는 카르세인과 하르니에를 죽이려고 작정한 상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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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가면 배드 엔딩이 뜬다고 시스템이 경고한 적이 있었기에, 대체 현실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진실은 정말 잔혹했습니다. 사실상 악당이 승리한 배드 엔딩일 줄이야. 그것도 히로인의 오라버니가 모든 일의 흑막이자, 최악의 범죄자였을 줄은 몰랐습니다.


뭐, 흑막이 누구인지 밝혀졌어도 네 모녀가 저지른 만행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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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22:34:04 (369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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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데이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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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편에서 더는 읽을 가치를 못 느끼고 하차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전개에서 그놈의 시스템 행보도 무리하게 화해를 추친하는 느낌이라 짜증이 났지만 뭔가 있겠거니 하면서 봤는데, 이 현실 전개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억지로 더 독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느낌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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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스템이 시도때도 없이 억까를 시도하고, 빌어먹을 가족들과 억지로 화해시키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니 완결까지 정주행하기로 마음먹은 저도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라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온갖 민폐는 다 끼친 쓰레기 남주와 여주가 결혼하는 막장 전개로 가버리는 로맨스 판타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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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포르노잖습니까 이건... 이건 너무 지나치게 덕지덕지 불행에 불행만 거듭하면서 강제로 가족과 화해하게 만드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작가 양반이 주인공이 아무튼 불행해질수록 내용이 재밌어질거라는 망상에라도 걸린건가."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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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작품의 장르가 피폐물이라서 그런 듯. 보통 피폐물에선 끊임없이 불행한 전개가 나오니까요.



다만, 이렇게 불행한 전개가 시도때도 없이 나와도 되는 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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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초반에 관둬서 자세한 건 잘 모르겠는데 잘된거 아닌가요?

아 물론 작품의 전제인 현실의 주인공이 죽은 건 비극이 맞긴합시다. 괜히 웬수들 편들다가 죽다니 진짜 개죽음인데....

1. 집에서 나온 뒤 트롤년들은 정신발작 중. 장녀가 피발작하며 죽이러 오고 있긴한데 윗분께 찍히는 등 미래가 어두움.

2. 빌런이라는 남자 놈은 환생 전엔 영문도 모르고 살해당한 걸 생각하면 이번엔 싸움이 성립할 수 있게됬음.

3. 본인을 살려?줬다는 공작과 아들내미 유언으로 세계구원, 가족구원이 있긴한데 가족 그거 세계구원 해주면 퉁칠 수 있을 것 같음.

다 정리한 뒤 공식적으로 손절 때리거나 공작위 먹고 썅년들은 유폐, 정략혼으로 정리하면 땡일 것 같은데.

뭐.... 이렇게 썼지만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분들 입장은 다르긴하겠죠.

백수하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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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가겠다는 주인공의 목표가 죄절된 시점에서 이걸 잘 되었다고 봐야 할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저는 가족이란 이름의 쓰레기들을 구하라는 것과 더불어 이 작품의 최악의 억까라고 생각됩니다.

스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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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느낌 싸해서 하차했는데 걸국 저렇게 굴러갔군요. 피폐물은 롤러코스터마냥 구간조절 잘해야 맛있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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