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지 안좋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2월은 풍년이군요. 캡아에 퇴마록에 또 뭐였더라... 아, 미키17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샘 윌슨을 주인공으로 하는 차세대 캡틴 아메리카 무비!

일단 스포일러 주의 전에 하나만 말하자면, 뭐, 엔드게임까지 보신 분이라면, 인크레더블 헐크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거 말고는 그냥 엔드게임 이후 이래저래해서 샘이 새로운 캡틴이 되었다 정도?

오랜만에 좋은 마블 영화가 나온 듯한 이 느낌... ...이전엔 뭐였죠? 마담웹? 

...뭐, 액션은 제 눈에는 안 차는 구간도 있었지만 전 팔콘만이 할 수 있는 액션은 눈이 즐거웠습니다. 아니, 어쩌면 차별점과 한계를 설정에 맞게 한걸지도...?

오래 함께 해온 자격있는 주인공, 차별성 있는 액션, 사이드킥을 비롯해 새로운 인물들, 기존에는 없었던 전개, 팬서비스까지...

또 한 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장군님도 등장하는군요.

솔직히 좋은 이미지는 전혀 없는 인물입니다만...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건 인크레더블 헐크라는 저엉말 초기작의 떡밥을 이제서야 풀어준다는 거려나요. 네. 헐크 후속작으로 봐도 되지 않을런지...?

내일 출근인데 보고 오느라 이제야 왔네요... 짧게짧게 감상을 끝내버렸습니다. 

아무튼 극장에서 보기 괜찮은 좋은 영화였네요. 다음은 퇴마록입니다. 부디 잘 나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