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판 구 애니와 달리,

이번 바검 리메이크 TVA는 카오루도 그렇고 라이쥬타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보완이 많이 들어갔는데,

교토편 역시 기대를 어기지 않고 작가님의 한이 풀어집니다.

구판에서 활약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고작 야히코 따위에게 쳐맞고 뻗는 등신같은 결말로 

십본도 호소인 취급받은 헨야.

[덤으로 저딴 놈을 믿고보낸 시시오도 같이 욕을 먹...ㅠㅠㅠ]

방심왕은 포스를 충분히 보여주고 쳐발리니 방심왕인 건데,

헨야는 이름만 십본도지,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쳐발려서 방심왕도 못 됩니다...ㅠㅠ 

심지어 상대가 야히코... 

금삐까가 시로가 아니라 지나가던 초딩에게 축구공 쳐맞고 기절한 꼬라지;;

다행히 이번 애니에서는 총기로 무장한 중대 병력을 

단신으로 농락하며 근접도 원거리도 강한 초인적인 무기술과 

초절 비행실력을 과시하며 시시오의 훌륭한 전력으로 대활약 중입니다.

멋지긴 한데........

.................몇 화 뒤에 털리겠지...

구애니에서도 활약했던 십본도 최고 미소녀,

대낫의 카마타리도 멋지게 일인군단의 위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괜히 십본도 타이틀 단 게 아닌 바검 2기 최강 싸우는 미소녀!

....

...

이건 큰일이네요.

동네 불량배에게도 쳐맞는 카오루 따위가 얘를 어떻게 이기게 하지;;;ㅠㅠ

뭐, 다굴에 부상, 방심 삼종 세트가 겹치면 어떻게든 되겠지요.

가장 큰 변경은 역시 연옥 파괴씬일 겁니다.

원작에선 사노스케가 대충 집어던진 지상 최강의 콩알탄이 

한 방에 전함을 때려잡은 미친 개그씬이었지만...

...

...

...........

솔직히 작가도 이건 무리수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 애니판 연옥 격침은 폭탄의 역할이 별로 없습니다.

켄신과 사이토가 각각 시시오 일파를 붙들고 있는 틈을 타서,

기관실로 침투한 사노스케가 이중극점으로 바닥을 부숴버리고

화재가 번지면서 펑펑 터져나가는 걸로 바뀌었죠.

불길에 휩쓸려서 사노스케가 가져간 작렬탄 중 하나가 터지긴 하는데,

(하나는 호우지가 시시오 사랑을 외치며 화약을 자기 피로 적셔서 불발탄이 되어버림)

그거 없었어도 침몰했을 듯.

한편 애니 제작진 중에 교토 경찰서장 친척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서장님이 후반에 대활약합니다.

십본도 두 사람을 단신으로 막아내질 않나, 

거의 다 성공한 교토대방화 사태를 실패로 만들어버린 책략에,

얼굴도 무슨 팬픽 주인공처럼 잘생겼어요.

......

어, 이런 사람 원작이든 구애니든 본 적이 없는데...

아무튼 멋있었으니 좋았으~

PS : 한편 작가의 도우심을 못 받은 아오시는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에선 물론이고 애니 추가씬들에서도 

변함없이 노답입니다. 

지금 교토 사람 전체가 불타 죽는다는데 괜찮다면서(????)

난 발도재만 죽이면 된다며(발도재랑 니 부하들이랑 대체 뭔 상관이야????) 

엄브릿지를 초월한 미치광이 트롤링의 정석을 보여주는 중;;;

.....

이 얼간이는 정의의 개를링맨 타케다 간류님에게 맞아 죽었어야;;;

이딴 바보를 살리기 위해서 어전번중 4인방이 죽다니...ㅠㅠ 

빨리 인벌편이 나와야 아오시가 정신차리고 명예회복을 하는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분량상 나올 때마다 3류 악당짓만 하고 있으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