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아쉬운 결말이지만 최애랑 비교하면

박수치려고 하는 순간 떠난 느낌이네요...꽤나 드문 소재를 사용한 작품이라서 조금만 더 오래갔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최애와는 비교하는건……저 둘은 장르가 다르니까 말이죠.

뭔가 해보고 싶은 것, 도전해보고 싶은 것의 흔적은 많았죠

하렘, 트라우마, 가족 등등 길고 진지하게 무언가를 풀어내고 싶은게 많았던 느낌인데 모두 실패한건지 잘라내기로 한건지 도중에 말아버린 것같아요

욕심 안부리고 적당하게 잘 끝냈죠

다른걸 시도하면 안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림체 좋았고 도입 좋았고 소재도 좋았고 전개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는데 작가 역량이 딸려서 스스로 놔버린 느낌이었죠.  스작 붙으면 차기작 기대해볼만 할것같은데  이렇게 맞아떨어지기도 쉽지 않아서...  그 만화 여주인공 코스프레 하는 장면은 정말 뒷부분 기대됐었는데 그렇게 그냥 잘라버릴줄이야

최애의 아이에 비하면... 뭐, 괜찮게 끝난거죠. 최소한 독자들 얼굴에 재를 뿌리지는 않았잖아요.

이것저것 시험해보고 자기역량 완전히 벗어나서 감당안되기전에 끝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