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 최근에 겜판(?) 소설 읽고 있는데

2025.03.23 23:10
435
4
2
본문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게임(?)도 아니고 엄연히 존재하는 판타지 세상에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유저, 용사들 불러와서 재밌게 깽판(?) 치는 내용이긴 한데
솔직히 처음 보았을때는 음... 뭔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뭔가 앞뒤 좀 잘라먹은데다가 좀 더 살 붙어도 좋을텐데 그냥 그 뭐랄까...
프렌차이즈 치킨 먹다가 군대 급식에 나온 치킨(뼈에 살 좀 붙은) 먹는 느낌??
왜 그런가 하고 곰곰히 생각 해봤더니 나는 이 소설 말고 겜판 소설 읽은게 달빛조각사랑 아크 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보다 전은 올마스터였고요.
대여점 시절 책은 한화, 한화 보다는 한권, 한권으로 호흡을 하니깐
그때처럼 쓴다면 독자들이 순식간에 고구마! 고구마! 외치면서 빠져나가겠죠.
이건 비단 겜판 소설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소설도 그렇더라군요.
전개가 진짜 엄청나게 스피디 해졌어요. 7년전 전개를 느릿하게 쓰기로 유명하신 대역작가님은
작년 중순에 새로 쓰신 작품 보니 전개가 말도 안되게 스피디 해졌고...
뭐랄까, 오돌뼈 씹는 느낌입니다.
몰론 요새 전개에 불만이 있긴 하지만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는 가긴 하는데....
막상 십년전 스타일로 연재 한거 보느라면 노벨피아처럼 정액제 아니면 진짜 읽는 시도도 못할것 같아요.
- 1.76Kbytes

-
셍튜므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7
포인트 100
경험치 17,094
[레벨 18] - 진행률
100%
가입일 :
2007-11-18 23:42:57 (6402일째)
김
-
감상게시판 - 최애의 아이에 비하면... 뭐, 괜찮게 끝난거죠. 최소한 독자들 얼굴에 재를 뿌리지는 않았잖아요.2025-03-23
-
자유게시판 - 여기서 드래곤볼 팬픽 쓰시던 분도 있었는데 10년전도 훨씬전에 돌아가셧죠2025-03-09
-
자유게시판 - 그쪽 사정에 대해 잘 모르지만 본인이 앞으로 나아갈 전망도 깜냥도 없고 이도 저도 안되는다는거 아는데다가 주변 환경이 받쳐주니 걍 나 하나만 먹고 살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군요. 근데 문제는 그 주변 환경이 본인이 일구어낸 환경이 아니라 부모님이 일구어낸 환경이니깐 문제지.2024-08-18
-
자유게시판 -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 명작이였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2024-03-08
-
감상게시판 - 추억 보정이긴 했죠. 근데 20년전 rta 게임이 goat 급인 스타랑 워3 빼면은 다 고만고만 해서... 임진록 플러스나 천년의 신화 정도면 상타취 였던건 기억 나네요.2023-12-04
-
자유창작1관 - 그 설정 바뀐지 10년은 된것 같은데...2023-12-03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기슈....는 없남? 왕년의 전투력 측정기의 명성도 세월 앞에서는 빛이 바래지는군요.2023-12-02
-
작품소개 - 기대 안하던 곳에서 발견한 수작이죠... 몇주만 빨리 연재 했더라면 공모전 탑승 했을텐데....2023-11-24
댓글목록 4
옥상님의 댓글
비겁한님의 댓글
게다가 요즘 독자들이 조금만 답답해져도 빠져나가버리는것도 한몫하구요
독화선연님의 댓글
저도 느린 전개가 싫은건 아닌데, 그런건 아무래도 '아 감질나는데 그냥 모아뒀다가 몰아서 봐야겠다'하고 생각하게 되니 그게 당장의 조회수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백수하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