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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기동전사 건담 퓰리처) 무지개를 타지 못 하고 남겨진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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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23년부터 건담 에이스에서 연재 중인 우주세기의 외전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언론인과 취재에 관련된 이야기이죠. 일년전쟁부터 역습의 샤아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세계선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이야기는 UC.0094년, 제2차 네오 지온 동란의 마지막인 엑시즈 쇼크로부터 1년 반 후에서 시작합니다.

엑시즈의 엄청난 물리적인 영향으로 발생한 엄청난 수의 데브리와 자기장 이상으로 우주와 지구 간 여행이 더더욱 힘들어진 가운데,

퍼스트 건담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금발 로리이자 이제는 19살 대학교 새내기 미녀로 성장한 작품의 주인공인 키카 코바야시가 지구로 내려옵니다.

1년 전쟁 후 하야토 코바야시와 그의 부인이 된 프라우 보우의 양녀가 되어서, 전쟁 영웅 연금으로 굉장히 풍족한 학교 생활을 보냈죠.


반 년 전 아무로가 작전 중 실종에서 작전 중 사망으로 정식 전환되어서 열린 공식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코바야시 일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아무로를 떠나보내지 못 한 거죠.

이제 겨우 8살이 되는 프라우와 하야토의 친딸은 이런 걸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뛰어놀고요. 이런 모습을 보며 키카는 장례식과 아무로에 대해 생각합니다.


키카는 자신의 화이트 베이스 경력을 인정받아, 월면의 폰 브라운 시보의 후원 아래에서 아무로 전기를 써보지 않겠느냐, 라는 제안을 받은 것을 회상합니다,

하지만 폰 브라운 시보는 애너하임을 통해 연방과 이어진 반 어용 언론이었고, 그들은 진정한 아무로 전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프로파간다에 쓸 만한 영웅 전기가 필요했고 거기에 키카의 네임밸류를 원한 거죠. 이에 키카는 자신의 각오를 보여주자, 편집장은 독자적인 전기를 내는 데 동의하죠.


결국 Z에서 카츠를 잃어버린 직후의 하야토가 남긴 연줄을 통해 키카는 지구에서 아무로와 전기 우주세기의 역사 인물들을 탐방하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는 좀 간락하게 쓰겠습니다. 인물이 꽤나 많거든요.



죠브 존(화이트 베이스의 예비 파일럿) - 

'민간인 소년에게 기체를 빼앗긴 어중간한 파일럿'이라는 딱지 때문에, 군에 있지 못 하고 민간에서 비무장 GM 2로 울적하게 중장비 기사을 하고 있었는데...


오무르 행(화이트 베이스의 정비병 중 실탄과 폭발물 전문) - 

사나리의 기획 준비 실장을 하며, 인재들을 스카우트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키카의 인터뷰에 응하는 김에 죠브 존을 사나리로 스카우트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키카와 죠브 존에게 연방은 애너하임에 질려, 애너하임에서 독립된 기술 체계의 차세대 모빌 슈트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귀뜀해줍니다.


카마리아 레이(아무로 레이의 친어머니)-

불륜 상대와 결혼 후 강제적으로 우주 이민을 하게 된 사람들이 대기하는 난민촌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카마리아가 우주에 안 올라간 것은 불륜 때문이 맞다고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아무로를 거절해버린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정작 당시 정식 이혼을 안 한 남편인 템 레이에 대한 말은 전혀 안 하더군요...


오스카 더블린(화이트 베이스의 오퍼레이터)-

전역 후 연방 정보국의 에이전트가 되었습니다. 카이 시덴이 정보국 쪽 정보를 빼올 때 만나는 접선책이기도 하죠.

그를 통해, 일년전쟁 후를 넘어 Z 시기의 카라바 활동을 아는 사람들로 키카는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스테파니 루오(홍콩 쪽의 카라바 후원자인 루오 상회의 회장의 딸)-

이제는 스테파니가 루오 상회를 확실히 이어받았습니다. 여기서 키카는 카라바 시절의 아무로가 어떤 전사였는지 알게 됩니다.

NT에서 나온 양여동생 미쉘 루오도 사진으로 얼굴이 나오네요. 이제는 민간인들도 강화인간의 존재 정도는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모스크 한 박사(마그넷 코팅의 개발자) -

비록 강화인간이나 사이코뮤 연구에 손대지는 않았지만, 

오거스터 연구소 소속(연방의 악명 높은 뉴타입 연구소, 티탄즈의 강화인간 공급처 중 하나)이라는 경력 때문에 루오 상회에 몸을 의탁.

미쉘이 스테파니의 여동생이 될 수 있던 이유가, 모스크 한 박사의 연줄 덕분이라는 암시가 나옵니다.


세이라 마스 - 

여전히 아스트라이아 재단 경영 중입니다. 다행히 샤아의 여동생이라는 이유로 해코지는 당하지 않은 모양.


리나 아시타(쥬도 아시타의 여동생) - 

세이라가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착각하기 쉬운데, 쥬도와 리나의 부모님은 이 때까지 살아 계십니다.

너무 환경이 좋지 못 한 신규 콜로니 공사장의 노동자라서, 리나를 데리고 키우는 것이 힘드니 세이라에게 보낸 모양.

(ZZ 시기에는 하만의 봉쇄 때문에 콜로니 간 소식 왕래가 끊겨서, 외근 나갔던 아시타 부부는 쥬도와 리나의 소식을 굉장히 늦게 접했습니다) 


여기서 세이라의 입을 통해서, 군 관계자 사이에서나 소문으로 떠돌던 솔로몬 주역의 망령, 라라아 슨이 민간에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벨토치카 이르마-

카라바 경력을 인정 받고, 루오 상회의 정보원으로 일하면서 호의호식 중입니다.

여기서 역샤 시기에 왜 아무로와 벨토치카가 헤어졌는지, 본인이 밝히는데...

아무로는 라라아와 우주세기의 어둠에 점점 짓눌렸고, 그걸 뉴타입이 아닌 자신은 보듬어 줄 수 없자 결국은 헤어졌다고...

그리고 군은 포기해버린 뉴 건담의 본격적인 수색을 진행하기 위해서, 사람과 기체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보쉬 웰러(F90 코믹스의 최종보스)-

지온 공국의 MS 파일럿에서 경력을 시작해, 카라바 시절부터 론도 벨 시절까지 아무로의 전속 부관을 역임했으며,

엑시즈 쇼크가 일어나던 그 순간 뉴 건담과 가장 가까이 있던 제간에 타고 있던 보쉬 웰러가 이 소집에 가장 먼저 응했습니다.

(전쟁 범죄에 손대지 않은 지온의 MS 파일럿들이 약간의 옥살이 후 연방으로 흘러들어 왔다는 언급은 예전부터 많았습니다)


신 마츠나가(1년전쟁 기 지온 공국에서 샤아 아즈나블, 죠니 라이덴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에이스 파일럿)-

MSV에서 나온 '신 마츠나가는 1년전쟁 후 연방으로 들어가 카라바에서 활약했다'라는 설정이 여기서 공인되었습니다.

그것도 아무로 직속 부하 중 한 명으로 사이코 건담 계열을 잡을려고 움직이는 이볼브의 에피소드가 그대로 만화로 그려집니다.

(참고로 죠니 라이덴은 이 시기 연방의 사이코뮤 기체에 타기 위해서, 강화인간 시술을 급히 받다 기억 상실이 온 상태)


옥토버 사린(뉴 건담 개발팀의 치프)-

네오 지온계 기술인 사이코 프레임에 손을 댄 탓에, 애너하임 휘하의 민간용 모빌워커 개발회사의 사장 겸 수석 개발자로 좌천되었습니다.

물론 뉴 건담을 만들어낸 실력이 어디 가는 게 아니라서, UC에서 나온 토로하치가 이 사람 작품이었네요.

당연하지만 최첨단 군용 MS 개발하던 양반이 민간용 모빌워커 만지니, 답답해 죽을려고 합니다.


여기서 극장판 역습의 샤아로 가는 세계선에서는 하이 뉴 건담은 뉴 건담의 후계기로서 개발이 진행된 기체였다는 언급도 나오네요,


유우 카지마(블루 데스티니의 주인공)-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다같이 엑시즈를 밀 때 튕겨 나가던 기라 도가를 잡을려고 한 제간이 유우 카지마의 기체였죠.

이제는 완전히 군에 제대해서 퇴역 대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 정보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본인이 키카에게 암시를 줍니다.

군의 청문회에서는 군이 원하는 증언만 해줬지만, 비밀리에 엑시즈 쇼크의 진실의 일단이 담긴 사진을 벨토치카 쪽으로 유출해줬습니다.


카미유 비단, 화 유이리 - 

이제 카미유는 걷는 것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또한 둘이 결혼했다고 암시 나옵니다.

카미유는 여전히 시간의 저 편도 볼 수 있고, 타인에게 보여줄 수도 있는 초강력 뉴타입.

키카에게 샹그릴라 칠드런이 있는 곳을 소개해줬습니다.


목성으로 간 쥬도를 뺀 샹그릴라 칠드런 -

이제 심부름꾼을 넘어서 어엿한 간판을 가진 고물상으로 독립했습니다.

대담한 건 여전해서 2차 네오 지온 동란의 마지막 전투 공역까지 들어와서 MS 잔해와 기재를 뽑아오더군요.

그리고 본인들은 몰랐지만, 첸 아기가 탔던 리가지와 그 속의 T자 사이코 프레임 샘플을 회수하는 미친 짓을 저질러 버립니다.

(이스터에그로 1년전쟁기에 콜로니 파괴의 여파로 끊임없이 방전 현상이 일어나서 저주 받았다고 소문이 난 공역을 언급을 하더군요)



전기 우주세기의 떡밥 대서비스, 대향연이 벌어지는 작품입니다. 

UC로 이어지는 전기 우주세기의 낡은 떡밥들을 전부 여기서 소화할려고 하는 건가, 하는 수준이더군요. 건담 팬이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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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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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브 존의 경우 사나리의 핵심인물로 제법 오래 생존했죠,,,

Wolf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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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다가... 아니 샹그릴라 칠드런 니네 ㅋㅋㅋ 마지막 ㅋㅋㅋㅋ

비비R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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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후속작의 별볼일없는 최종보스 A → 건담 초대 주인공을 추종하며 그의 부관으로서 함깨한 지온 출신 동지란 엄청난 거물로 워프 진화한 보쉬 씨.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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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주역을 이스터 에그로 언급하는군.

메타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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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첸이 가지고 있던 사이코프레임 샘플은 리가지 터지면서 날아간거 아니였나요? 그게 왜 리가지 안에......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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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생각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 날아간 연출은 첸의 영혼이 사이코 프레임에 잡혀서 우주를 떠돌게 되었다는 비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자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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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본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는 후일담은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각자가 알아서 상상하세요~ 라는 쪽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스톰소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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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조리장은 안나온게 조금 아쉽지만 다른 애들 일화도 재밌네요.

Was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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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는 역시 시간이 답이였나



그나저나 크와트로=샤아의 최후를 전해듣고서 어떤 반응이였을지 궁금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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