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슬레이어는 기본적으로 트위터에서 연재가 되는 작품입니다.

...물론 그 실물 서적판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뭐 아시죠? 소미가 소미해서 소미한 덕에...

아무튼 그렇게 지금까지도 오래도록 트위터에서 연재가 되는 탓에 특정 시기에는 특집편을 올리곤 합니다.

어제같이 만우절이나 그런 때 말이죠

참고로 지금까지 만우절에 올라왔던건

해리포터 패러디인 만우절 기획이나 랩 배틀이나, MMORPG 배경이나, 뭔 메카물 배경이나, 고양이 버전 닌슬로 냥냐슬레이냐란걸 하거나(...)

공식 TS인 피메일 차원의 이야기를 풀거나 온갖 뿜을 만 한걸 풀었습니다만...

어제 올라온건 지금까지의 장난스러운 것과는 좀 많이 거리가 먼게 올라왔습니다.

다름아닌

다크닌자가 닌자 슬레이어가 된  if(...)거든요

그래서 제목 조차도 NINJASLAYER HAGANE - BORN IN OBSIDIAN BLACK

본 인 옵시디언 블랙...이라는 본 인 레드 블랙이라는 1화를 뒤튼 제목이었습니다.

배경은 마루노우치 항쟁이 일어나기 직전.
원작과는 뒤틀린 채로 시작됩니다.

원래는 이 마루노우치 항쟁에서 소우카이 신디케이트는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공격을 막아 냅니다만...
여기서는 기습 당한 채로 시작되게 됩니다.

까닭은 전자 방비 담당자인 다이달로스가 누군가에게 패배.

이런 본편과 뒤틀리게 된 까닭은 멀린이라는 수수께끼를 방불케 하는 존재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지만... 
저 멀린이란 가명은 저 카츠 완소 시기의 신화급 닌자 케이토 닌자가 가진 수많은 가명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그 본인이 개입했는지 아니면, 그 가명을 사칭한 누군가의 개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저 하나로 인해 이야기는 원래의 내용과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충 결과만 말하자면...이번 이 외전을 요약하자면.
이 닌자 슬레이어가 된 다크닌자 양반은, 닌자 슬레이어 원작 1부를 1화로 끝내버렸습니다(....)

네, 닌자 슬레이어로 각성한 이후 저 마루노우치 항쟁에 참가한 자이바츠, 소우카이 양측 닌자 대부분을 홀로 전부 쓸어버렸습니다.
라오모토 칸 마저 말입니다(...)

하기야, 복수에 불타는 전 샐러리맨을 닌자 반드시 죽인다 맨으로 바꿨는데...
그마급으로 카라테의 실력자이기도 한 이놈이 닌슬이 된데다, 적극적으로 닌자 죽이고 그 소울을 흡수하니 뭐 당연한 결과일지도.

여튼 그렇게 꽤나 충격적인 만우절 if를 보여줬는데...

마지막에 막 10년 뒤의 2대 닌슬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끝났지만... 이건 만우절 외전이다보니 풀릴 일이 없을거 같단게 슬픈...
 

덧. 그렇지만 확실히 강자들은 강자로서 나온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오모토 칸이라던가... 아직 만전의 모습이었던 비홀더라던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