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네타/에반게리온 파] 하루 늦은 에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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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개봉시간인 11시로(천안 야우리 기준) 달려가서 보고왔습니다.
원래는 어제 올리려 했지만 뭐랄까.; 감상에 젖어서 정리좀 하지 않으면 못쓸거 같기에 하루 묵힌 감상문 시작.
1.감독이 기존 에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했는데
대충 맞습니다. 예전의 에바를 보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만.
작품의 6~70%밖에 재미를 느끼지 못할 듯 싶더군요.
기존 에바를 다 봐야 일단 100%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존 에바와의 다른점, 인물들간의 상관관계, 사건 등을 비교해봐야 완전한 재미를 다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전걸 보지 않으신 분들은 재미 없다는게 아닙니다. 재밌습니다. 무척이나.(대신 에바 서는 봐주셔야..)
2.음악에서 실망하고 감동을..
다른건 다 좋았는데 밑에 라미아님이 말씀하신 그 장면에서 그 음악은 진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것때문에 마이너스. 다 때려 부수는 장면에서 왜 그렇게 발랄한 음악인데?! 그런 슬픈장면에서..
그 때문에 더 슬퍼지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러나 마지막에 나오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버전 翼をください.
가사가 참 희망찬 노랜데 말이죠.. 이런 장면에서 이걸 삽입할줄이야..
게다가 신기한건 가사와 상황이 맞아요. 분위기도 딱 맞구요.
하야시바라 버전은 좀 뭐랄까, 느릿하면서도 성스럽다??(..)
마침 에바가 각성하는 장면에 이런게 들어가니 전율이 흐를정도..랄까.
게다가 얼마전에 케이온에서 이 노래가 불렸었죠. 그거와도 비교되서 소소한 재미를 더해준달까..
3.아스카 지못미..ㅠㅠ
부디 다음화엔 건강한 모습..(나왔잖아)
4.카오루 등장씬하고 예고편을 못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끝나기 20분전부터 맹렬한 생리욕구가......
큰쪽이라면 한시간도 참을 수 있지만 작은쪽
결국 스태프롤이 올라가기 시작하자마자 Run Run Run
ㅁㄴ험ㅁㅁㄴㅇ랴허먀ㅐㄷ적랹댜ㅐ런ㅇㅁ햔ㅇ랴
한번 더 보러 가야하는건가!!!!!!
10점만점에 9.8을 주고 싶습니다. 영화관에서 이렇게까지 집중한것도 간만이네요.
Ps : 가끔 레이 목소리가 리나목소리로 들렸어요. 예전엔 같은걸 느끼지 못했는데.. 착각인가?
Ps2 : 집에 오자마자 에바, 타 보았습니다 라는 팬픽을 읽고(해외팬픽란) 이미지가 산산조각난 것은 중요치 않아요.(그래서 감상문 늦어졌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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