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10월 신작 [역경무뢰 카이지] "미래는 우리들의 손안에"
2007.10.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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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 그림체 때문에 보는 사람만 보고 그 나름대로 인기를 끌던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드디어 애니화가 되어 첫선을 보였습니다.
(표절은 여기까지.)
뭐, 원작을 뜯어고칠리도 없고 아카기라는 전작도 있으니 얼굴을 뜯어고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움직임같은건 부드럽게 잘 애니매이션 화 되어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아카기를 애니도 코믹스도 보지 않아서 그쪽은 잘..)
아는 사람에게 '어떻게 저렇게까지 그릴 수 있는걸까' 싶은 이야기까지 들은 그 그림체도 보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뭐 가끔은 오바타 씨가 카이지를 그렸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은 if도 생각해 보지만...
여하튼 애니매이션으로써의 움직임은 나름 힘준게 보입니다. 1화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연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 유명한 효과음 '술렁~ 술렁~' (자와*2).
빠르게 나타나고 사라지는 데다가 그 속삭이는 듯한 음성이 왠지 소름끼쳐서 굉장히 호평을 주고 싶습니다.
저도 절로 술렁거려요. (음?)
성우쪽은 잘 모르지만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엔도씨가 악마의 유혹을 할 때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는 '나 나쁜짓 합니다~' 하는 것 같아서 더욱 잘 어울립니다.
뭐 여자성우가 나올일도 거의 없는 만화고. (...) 후반부 그분의 딸이 나오긴 할려나. 이거 몇쿨이더라.
일단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됩니다. 이 부분에서 질질 늘이면 보는 사람 없겠지만요.
뭐 그래도 앞으로 몇화동안은 다들 가위바위보 하면서 놀겠지만요.
코믹스를 볼 때 가위바위보 참 길다 싶었는데 애니로 어떤 정도의 속도로 전개할지 궁금해집니다.
아, 작품소개가 아직이었던가요?
막장만화입니다. 끗.
...정말입니다. 용서해주세요. 뭐 기본적으론 도박이야기가 계속됩니다만 그 때문에 주인공이 가는건 정말 막장의 길.
인생막장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카이지의 삶. 그런 막나가는 만화가 애니화 되었습니다.
뭐 예전부터 그림체때문에 카이지를 멀리하시는 분들에겐 늘 추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애니화를 계기로 다시한번 추천해 봅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요즘 나오는 라이어게임과 비슷한 느낌인것도 같고. (그쪽은 훗 난 천재 포스라면 이쪽은 젠장... 포스지만.)
PS. 이번화의 주제이자 작품을 총 망라하는 대 주제. '죽어도 보증은 서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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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환상진혼님의 댓글
왠지 이상하게 약점 잡아서 꼬시는건 하지말자.
도박도 하지말자.
될 수 있으면 직장부터 잡자..
이 만화의 교훈이죠 ┐-
MN군님의 댓글
라이나크님의 댓글
불쌍한인생님의 댓글
'크윽....'
Chaoskeep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