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역시 제가 일본 소설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소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행복합니다!(한국 소설 중에선 드래곤 라자가 최고!)

단순히 문체...라고 하나요? 글의 기교면에서는 바케모노가타리나 헛소리 시리즈로 유명한 니시오 이신님에게 뒤진다고 생각하는 카와하라 레키님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면에서는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단순히 내 취향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스토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리고 문체도 문체지만 이야기의 스토리가 생명인만큼, 저로서는 바케모노가타리보다 SAO에 더 좋은 점수를 주게 되네요... 랄까, 왜 느닷없이 두 소설을 비교하고 있는걸까...

2권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단편 4가지를 묶은 이야기집입니다.

외전이라고 보면 되려나요.... 솔직히 1권 마지막을 '정말로 마지막' 처럼 끝낸 레키님이라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걱정했는데... 무의미한 걱정이었습니다.(3권에선 아예 부제가 바뀌더군요. 아인크라드에서 페어리 댄스로)

개인적으로 전 단편집에 내용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감동은 더더욱 기대 안하고요. 그저 웃음거리를 기대할뿐이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봐온 단편집, 외전은 쉬어가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전부 가벼운 소재에 즐길거리만 담긴 이야기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 읽은 소드 아트 온라인 2권은 재미도 재미지만 이야기의 내용도, 그리고 감동(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도 충분할 정도로 담겨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산 보람이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을 집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물론 이러한 작품들을 써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요. 

ps: 다 쓰고 확인해봤는데... 완전 찬양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