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음식] 집근처에 카페가 생겼기에 케이크를 먹어봤습니다
본문
요새 다이어트가 끝나고나서
계속 케이크나 과자쪽이 끌려서 이것저것 사다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근처에 카페가 생겼길래 기웃기웃거리니 케이크가 있어서
'한번 맛이나 보자' 해서 들어갔더니...
보통 파는 티라미슈하고 고구마 케잌을 주문한후 갈까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크랩 케잌이 있더라고요
크랩 케잌을 좋아하지만 잘 파는곳이 없어서 못먹었지만, 마침 잘됐다 싶어서
케잌 3조각, 다즐링을 테이크 아웃해서 먹어봤습니다.
이하 감상평-
다즐링 - 근래 먹은것중엔 그나마 나은것 같았지만, 약간 연하게 타서 좀 실망... 뭐 그렇다고 마구 넣어서 떫은맛이 나는것보단 낫지만... 보통정도.
티라미슈 - 요새 코코아가루를 미친듯이 뿌리는게 유행인지 역시나 여기서도 미친듯이 뿌려놨더라고요 (...)
코코아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마스카포네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코코아 가루를 좀 털어내니 조금 괜찮긴 했지만... 코코아 가루만 없다면야 만족할 정도
고구마 - 딴집 처럼 설탕만 미친듯이 뿌려대지 않아서 좋았지만... 여긴 또 너무 고구마 맛만 나서 실패 분위기랄까.
정말 이름처럼 고구마맛 밖에 안나는 케잌이었습니다. 위에 티라미슈완 반대로 너무 덜 달았던듯.
크랩 - 만족이었습니다. 비록 크레이프가 포크로 말때 잘 끊어지기야 했지만 만족할 정도의 맛. 크레이프만 약간 손보면 주력메뉴로 통할지도.
[결론- 크랩이 최고]
p.s - 분당구 수내동 102-17번지에 있는 스위트 브라운이란 카페였습니다.
p.s2 - 근데 케이크 보관하는곳 온도가 이상한지 고구마 케잌 하단이 얼어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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