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시즌 5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은 이전 닥터들과는 달리 13화에서 터트리기 위해, 그 이전 에피소드들이 존재했던 듯 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이미 폰드는 최강의 컴페니언이었어요! (반면 가장 자비심 없는 켐페니언은 리버송인 듯..)

닥터가 판도리카를 이용한 빅뱅 2를 일으켜서 그 여파로 우주는 지켰지만 자신은 보이드에 떨어져서 존재가 소멸했는데도, 에이미가 닥터의 존재를 기억해내는 것만으로 폭발했던 타디스도 닥터도 멀쩡히 돌아왔습니다!

에이미의 방에 있던 시간의 틈을 통해 전 우주의 지식이 에이미에게로 쏟아져 들어왔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더군요.(덤으로 에이미의 부모님이 없던 이유도, 시간의 틈에 빨려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빅뱅 2로 우주의 역사가 바로잡혀지면서 다시 돌아옵니다만.)

분명 죽은데다가 시간의 틈에 먹혀서 존재가 사라졌던 로리가, 비록 네스틴의 플라스틱 복제품이지만 마음와 영혼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에이미 폰드의 기억을 스캔했기 때문이었습니다.(로리도한 빅뱅 2로 우주의 역사가 수복되면서 플라스틱에서 인간으로 돌아옵니다. 에이미가 닥터를 기억해내면서 그도 모든걸 기억해 내네요.)

뭐 어쨌든 결론적으로 에이미와 로리는 결혼에 성공! 닥터또한 돌아왔으며, 시간의 틈도 사라져 침묵이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만 누가 타디스의 조종권을 빼앗아 타디스를 폭발시키려고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또한 특정 시간이 되면 타디스가 폭발한다는 떡밥또한 나왔습니다.

닥터도 아직 그 흑막이 존재한다고 직접 말로 상기시켜 주는군요.

루머에 따르면 오메가가 돌아올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 흑막이든 오메가든 결국 시즌 6에 밝혀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전에 크리스마스 특집부터 거쳐야 하지만...(크리스마스 특집 예고편을 안했어요 근데 T.T)

p.s 1 : 아 에이미 폰드는 최초로 결혼한 다음 남편과 같이 닥터와 여행하는 컴페니언이 된것 같네요.

p.s : 우는 천사 편에서 닥터가 분명 우는 천사에게 옷을 빼앗겼는데, 에이미의 손을 잡고 자신을 믿으라고 하는 닥터는 제대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게 옥의 티라던지 미래의 닥터라던지 많은 의견이 있었는데... 결국 그건 옥의 티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