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미얄의 추천&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미리니름은 없을 듯?)
2007.11.0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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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의 추천과 초인동맹, 지금까지 나온 1,2권을 다 읽고나서 간단히 감상을 씁니다.
등이 아름다운 소녀였다.
1권때만 해도 개인적으로 초인보다 좋은 점수를 줬던 미얄의 추천은, 2권은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래동화 차용은 1권에 비해서 제대로 이야기 속에 녹여내지 못했네요. 굳이 흥부와 놀부 소재를 넣지 않아도 괜찮지 않았을까...싶었습니다. 또한, 매력적인 신캐릭터와 언어유희는 재미있었지만, 전반적인 서사부분에서는 1권 내에서 결말을 지어야 한다는 제한 탓인지 흐름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느껴지더군요. 1,2권 둘 다 읽고 나서 좀 더 시간을 들여서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갑갑나비의 사례는 잘 아니까 늦게 나와도 좋으니, 3권에서는 1,2권에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에서 보완을 했으면 좋겠네요.(다른 불만이라면, '등을 미는' 일러스트가 한 장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나를 박쥐여자라고 부르지마!"
초인동맹 자체는 1권이 프롤로그 격이고 2권에서부터 제대로 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봤기에 2권을 보고 나서야 어느 정도 감상평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줄이면, '재미있었네요. 다음 권이 기대됩니다!"입니다. 전반적으로 1권 보다 상승된 텐션에 1권보다 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적절한 밸런스를 잡아냈더군요. 매력적인 악역, 속물적인 초인동맹의 실상, 여러모로 고생하는 주인공과 위험한 러브러브를 꿈꾸는 동생양(...)..등등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제게 있어서 초인동맹이 시드노벨 최고의 라노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삽화부분에서도 좋습니다. 적절하게 '임팩트'를 잡아냈다랄까요. 역시 오랜 시간 작가와 호흡을 맞춰 온 분답습니다.)
ps. 위의 이미지는 직접 그린 것입니다.(간단히 그린다는 게 의외로 힘이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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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환상진혼님의 댓글
;;;
미얄은 확실히 1권의 포스보단 좀 떨어졌고 초인은 1권보다 나아졌다는 분위기죠.... 초인 막판의 그 커플 ㅠㅠv
은수저군님의 댓글
여담인데 초인동맹 삽화에서 언데드맨 헬멧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신 분,
그리고 세븐매지션(맞는지?)의 복장의 7자 로고가 살짝 복고풍 같다고 생각하신 동지를 찾습니다?!??!!
TW[xeno]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나인매지션 보고 마리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Silky님의 댓글
롬트님의 댓글
안되면 한계려니 싶고 넘어가면 되겠지만 다른 요소들은 괜찮은게 많아서... 가장 중요한 그부분만 잘 해주면 좋을텐데 참.
등 미는 그림은 언제나 제가 생각했던 느낌과 비슷하군요. 전 손은 안그리고 여자만 전체를 다 그린 느낌으로 삽화를 떠올렸었는데.
자바니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