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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랑그릿사를 해봤습니다.
처음에 일러스트를 보고 이게 정말 십수년 된 게임인지 의심을 하게 만들었었죠.[우루시하라 사토시 화백을 처음 알게된 순간입니다.]
여하튼 남자를 불끈!하게 만드는 그 육덕섹시한 자태와 노출도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토론은 일단 뒷전으로 두고요.
데어랑그릿사의 진 히로인은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많은 분들이 공략불가라 아까움에 비명을 지른 일편단심 쉐리?루트에 따라서는 고아원 운영하다가 엘윈과 같이 여행떠나는 정히로인  납치인생 리아나?
저는 그 말에 아니오!라고 대답하겠습니다.왜냐하면 저 둘에 필적하다 못해 어떤 면에서는 웃돌고있는 히로인이 있으니까요.그 이름은 바로 초시공미소녀 헤인!
어느 루트를 타건 빚하나 때문에 엘윈곁을 떠나지 않는 그야말로 최고의 친구이자 히로인이라고 어느 누가 의심하겠습니까?!게다가 마법사 길드장이라는 지위에 차고넘치는 마력으로 늙지도 않을 뿐만아니라 마법실력은 제시카,에그베르트에
필적하는 그야말로 재색겸비의 소녀이지 않습니까?!

빛빠순,빠돌이들을 뒷전으로 제국갈때도 따라갔으며 제국 뒤통수 치고 갈때도 따라갔으며 결국엔 보젤조차 배신하는 그야말로 인생 배신에 배신을 행하는 엘윈을 따라가는 헤인입니다.그리고 결국엔 힘만 원하는 패도라는 희대의 막장루트에 조차도 헤인만큼은 끝까지 곁에 있었죠.엘윈을 말살하려는 달걀베르트 형님의 전심전력의 동귀어진을 스스로 죽음에 몰아갈정도로 힘을 사용해 결국 엘윈을 구하고 죽고마는 장면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빛의 후예라는 타이틀의 의무 때문에 어느 루트를 타건 차이거나 죽거나 하는 비극의 히로인 쉐리나 유복한 남자와 결혼해 성녀되고 잘먹고 잘살았다는 리아나도 만만치 않습니다만.저는 역시 헤인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