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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잃어버린 이름 1권 감상문입니다.[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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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운 좋게 이벤트에 당첨되고.. 책을 받고 나서 바로 읽었는데 감상문을 늦게 올립니다. (사실 까먹고 있다가 쪽지받고..)

잃어버린 이름은 장르 문학사이트에서 나름 유명하신 카이첼이란 작가님께서 쓰신 메카닉판타지 입니다.
카이첼님은 마법서 이드레브, 남겨진 아이 버려진 아이, 클라우스 학원이야기, 희망을 위한 찬가 등 인지도 있는 작품들을 쓰셨고.
개인지 판매에도 나름 성공을 거두신 분이죠.
감상을 쓰기 전 먼저 밝히지만 이분은 인터넷 연재를 완결까지 하시기 때문에..
사실 저는 잃어버린 이름 연재 당시에 완결까지 모두 봤었습니다.

완결까지 모두 본 지 얼마 안되어 다시 읽었기 때문일까요.
현재 출판되어있는 1권 부분을 읽어보니 허전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음.. 자동차로 비교하자면 1단 기어라고 할까요. 이제 막 시동 걸고 엑셀 살짝 밟은 느낌이더군요.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가 시작되는 2권부터 완결까지 달리게 되는 건데
1권만 출판되어있는 상황에서 잃어버린 이름이 '재미있는지 없는지' 독자들에게 판단을 맞기는건 이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설정 면에서 참신하지는 않습니다.
.강한 히로인
.기억을 잃고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히로인
.오라의 색으로 강함을 표현
등등 여타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들이 등장합니다.
스토리의 흐름이나 인물이 느끼는 감정, 생각 등은 거부감없이 물 흐르듯 진행되지만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함 속에서 전투의 묘사라던지 검술 교육받는 장면 등 여러 장면의 묘사는 훌륭합니다.
일러스트가 더해지면서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이 장면들이 연상됩니다.
이 부분은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캐릭터 평가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1권 내용만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네요

일러스트는 성공적이더군요.
에위나나 위버 그레이스등 글 속에 표현되어 있는 특징들이 잘 표현되어 있고. 글에 더 몰입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1권의 내용만 가지고 평가를 하자면 '그럭저럭 읽을만 하다'입니다.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처럼 1권부터 확 와닿는 사건이나 이벤트가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2권이 기대되는 암시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원인을 들자면 이 글이 애초에 개인지를 목표로 써졌다는거죠.

개인지를 목표로 쓴 글이기 때문에 구성이 국내에 출판되는 여러 판타지 소설과 같습니다. 한권을 관통하는 이야기보다 여러권에 걸쳐서 장기적으로 진행하게 되죠.
라이트노벨 생각하고 1권을 든다면 흥미를 못느끼지요.
적어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권 이후를 봐야 이 글의 재미를 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면에서 1권만 출판하고 두고 보는 건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완결까지 읽어본 입장에서 1권만으로 매력을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거든요.
다른 라이트 노벨과 비교해서 잃어버린 이름만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이 글을 완결까지 읽어봤습니다.
완결까지 모두 본 후에 '갖고 싶다.' 라고 생각했죠.
요즘 장르 문학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많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이름은 충분히 소장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권이 나오면 1,2권 묶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추가합니다만 글씨체랑 크기때문이지 읽기가 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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