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쓸 때부터 양판소를 선언한 바로 그 글, 이계장주. 로맨스 소설을 다수 출판한 다인북스에서 나왔습니다.
나오기 전부터 카운트다운 기다리며 동네 책방 알바 아가씨와 주인 아저씨에게 압박을 넣은 결과,
나오자마자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발등치기 당했음(...)

누구냐. 이 몸을 제치고 신간을 가져간 녀석은

덕분에 반납될 때까지 기다려야했음.




그래서 오늘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렀더니 있기에 재빨리 빌려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며 책을 보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는커녕 신나게 습관대로 책을 보았는데...

과연, 양판소의 정석을 걷겠다고 선언한대로 먼치킨, 기연(이라면 기연인가), 하렘이라는 3가지를 잘 버무렸습니다. 근데 주인공이 먼치킨이면 뭐해 메이드가 더 먼치킨이잖아. 뭐야, 이건 무서워. 전체적인 밸런스도 나빠보이지 않았고 적당히 떡밥을 투척하셨으며 익숙한 소재를 사용하여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필력. 일부 오타를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글이었습니다.

ps. 출판 축하드립니다. 위의 링크는 표지 그림을 그리신 분의 블로그인 듯?
ps2. 진히로인은 소냐. 정실부인은 푼수를가장한얀데레도쿠가와이에야스풍 메이드(임금님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