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게 이벤트] 창게 이벤트 심사위원 후기
2010.11.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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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심사위원분들이 한두분씩 후기를 올리시니 저도 따라가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먼저 후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심사위원 닥터회색님, 광황님, 그리고 아직 이름을 밝히지 않은 XXXX님
작가분들 은팔님, 로이미르님, 處龍님, 라티님, 루온님, 권필마님, 이클립트님, chamhan님, 카루나님, LiTaNia님, 풀잎열매님, 미확인보행물체님, Righteouseness님, 실피리트님...... 많긴 많군요
이 외에도 이벤트에 댓글, 비평으로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글쎄요, '독자의 승리' 랄까요? 우승작 '나와 메이드' 는 심사위원평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독자들의 점수가 다른것들을 전부 엎을수 있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아, 물론 뭐라고 하려는건 아닙니다. 확실히 제가 읽기에도 재미있는 글이었고 가독성이 낮은글이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닥터회색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시드나 여타 장르문학 출판사에 들이미셔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이벤트로 독자가 충분히 심사위원을 압도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으니 다음 이벤트부터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지요. 저희 의견도 어느정도 반영이 돼야 심사하는 맛이 나지 않겠습니까? ^^;;
이번 이벤트는 이전 이벤트와는 다르게 참가자의 수, 완결작의 수가 엄청났습니다. 완결작이 무려 14작이나 된다는게... 처음에 평을 하려고 완결작 리스트를 봤을때 든 생각이 "뭐가 이렇게 많아..." 였으니 말 다 했지요 (웃음).
심사위원의 고충은 뒤로하고, 완결작이 이렇게 많았다는건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그로인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면, 더 좋은 퀄리티의 글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창게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반증인데, 아무래도 담당자이신 닥터회색님께서 많이 흡족해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한 이번 창게이벤트였지만, 아쉬운 점들이 전혀 없던건 아닙니다. 조금 불편한 자리긴 하지만, 그중에 몇가지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자 참여의 부족입니다. 이거야 저희가 운영자로서, 심사위원으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평균 댓글수가 한자리수에 머물렀다는것에는 너무나도 아쉬움을 느낍니다. 댓글은 분명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그 댓글이 좋은 방향이던 나쁜 방향이던, 작가는 자신의 글에 대한 반응을 읽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독자분들은 이벤트글을 읽으시면서 부디 그점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의 작은 관심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건 무슨 공익광고 -_-;;)
둘째로는 광황님께서도 본인의 후기에 언급하신 '10화 용량제한' 입니다. 플롯 배분을 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편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지요. 만약 12편으로 늘려 플롯배분을 조금 용이하게 만들었다면 어떤 작품들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아직도 머리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약간 모자르게, 또는 약간 넘치게 자원을 할당해 주는것이 작가의 역량의 한계를 시험하는 좋은 계기라는건 저 역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움직임에 자유를 주는것 역시 나쁘지는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작가분들께 쓴소리좀 해야겠습니다.
퇴고좀 하세요. 이번 이벤트 완결작, 출품작을 포함해서 퇴고를 한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단순히 오타와 비문이 없으면 점수를 잘 드렸습니다만, 이건 '당연한' 겁니다. 제가 한발 양보해서 비문은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오타는 있으면 안돼죠. 오타 잡는게 그렇게 어렵고 귀찮습니까? 워드에서 맞춤법 검사 한번만 하면 왠만한건 다 잡아줍니다. 손가락 몇번 까딱이면 되는건데 왜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이벤트는 적어도 오타없는 이벤트로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이벤트는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진행에 나가도록 하자구요!
...들통났으니 심사 스타일도 바꿔야 하려나?
먼저 후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심사위원 닥터회색님, 광황님, 그리고 아직 이름을 밝히지 않은 XXXX님
작가분들 은팔님, 로이미르님, 處龍님, 라티님, 루온님, 권필마님, 이클립트님, chamhan님, 카루나님, LiTaNia님, 풀잎열매님, 미확인보행물체님, Righteouseness님, 실피리트님...... 많긴 많군요
이 외에도 이벤트에 댓글, 비평으로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글쎄요, '독자의 승리' 랄까요? 우승작 '나와 메이드' 는 심사위원평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지만, 독자들의 점수가 다른것들을 전부 엎을수 있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아, 물론 뭐라고 하려는건 아닙니다. 확실히 제가 읽기에도 재미있는 글이었고 가독성이 낮은글이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닥터회색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시드나 여타 장르문학 출판사에 들이미셔도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이벤트로 독자가 충분히 심사위원을 압도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으니 다음 이벤트부터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지요. 저희 의견도 어느정도 반영이 돼야 심사하는 맛이 나지 않겠습니까? ^^;;
이번 이벤트는 이전 이벤트와는 다르게 참가자의 수, 완결작의 수가 엄청났습니다. 완결작이 무려 14작이나 된다는게... 처음에 평을 하려고 완결작 리스트를 봤을때 든 생각이 "뭐가 이렇게 많아..." 였으니 말 다 했지요 (웃음).
심사위원의 고충은 뒤로하고, 완결작이 이렇게 많았다는건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그로인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면, 더 좋은 퀄리티의 글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창게에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반증인데, 아무래도 담당자이신 닥터회색님께서 많이 흡족해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한 이번 창게이벤트였지만, 아쉬운 점들이 전혀 없던건 아닙니다. 조금 불편한 자리긴 하지만, 그중에 몇가지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독자 참여의 부족입니다. 이거야 저희가 운영자로서, 심사위원으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평균 댓글수가 한자리수에 머물렀다는것에는 너무나도 아쉬움을 느낍니다. 댓글은 분명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그 댓글이 좋은 방향이던 나쁜 방향이던, 작가는 자신의 글에 대한 반응을 읽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독자분들은 이벤트글을 읽으시면서 부디 그점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의 작은 관심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건 무슨 공익광고 -_-;;)
둘째로는 광황님께서도 본인의 후기에 언급하신 '10화 용량제한' 입니다. 플롯 배분을 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편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지요. 만약 12편으로 늘려 플롯배분을 조금 용이하게 만들었다면 어떤 작품들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아직도 머리 한켠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약간 모자르게, 또는 약간 넘치게 자원을 할당해 주는것이 작가의 역량의 한계를 시험하는 좋은 계기라는건 저 역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움직임에 자유를 주는것 역시 나쁘지는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작가분들께 쓴소리좀 해야겠습니다.
퇴고좀 하세요. 이번 이벤트 완결작, 출품작을 포함해서 퇴고를 한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이번 심사에서도 단순히 오타와 비문이 없으면 점수를 잘 드렸습니다만, 이건 '당연한' 겁니다. 제가 한발 양보해서 비문은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오타는 있으면 안돼죠. 오타 잡는게 그렇게 어렵고 귀찮습니까? 워드에서 맞춤법 검사 한번만 하면 왠만한건 다 잡아줍니다. 손가락 몇번 까딱이면 되는건데 왜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 이벤트는 적어도 오타없는 이벤트로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이벤트는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진행에 나가도록 하자구요!
...들통났으니 심사 스타일도 바꿔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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