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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소드아트온라인 4권까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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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온 4권이 나올때까지 읽지않겠다는 각오를 지키고 어제 주문해둔 4권을 받은후 1-4권을 모두 읽어버렸습니다!

4권까지 읽고나니 내용이 1권-3권,4권 식으로 이어지는것도 있고.. 내용상 이런저런 문제로 4권을 빼놓고 읽는다는건 참 힘들겠더군요.

우선 제 감상은 소아온은 좀 아쉬운 작품이라는겁니다.

1권은 정말 최고의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해주고 완벽한 종결까지 보여줬죠.

작가의 모든 역량을 한권에 몰아넣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일까요..

1권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2권을 집어들었는데.. 1권과 이어지는 내용이 아닌 과거의 내용을 담은 모음집이라는것에 페이스가 끊겼고.

아무래도 잘 읽히지 않아서 1시간가량 다른걸 하다가 읽었습니다.

1권 뒷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한데 페이스가 요상하게 끊겼어요.. 이미 결말까지 다 알고있는데 다시 소아온의 세계라니..

그래도 3,4권 읽다보면 2권을 읽지않곤 분명 이해하지 못할 설정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2권을 읽었습니다.

재밌더군요.. 1권에서 모두 표현하지 못한 다른 플로어들과 기타 설정들이 잘 녹아있더라구요.

2권은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읽고 3권을 집어들고 .. 1시간도 안되서 읽어버렸습니다.

보통 재밌는책은 한글자한글자 꼼꼼하게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그려가기때문에.

소아온 1권은 거의 3시간 가깝게 읽었는데..

3권은 40분?정도만에 읽어버렸네요.

1권의 재미를 이어가지 못했달까.. 뭣보다 1권 끝에서 너무 조바심이 나게 만들어놓고 갑자기 느긋해진 진행에 중간중간 mc 떡밥을 던져주며 설마..설마..하며 결말부분이 예상되어 버리는..(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좀 읽기 힘든 3권이였습니다.

아스나를 구하러 가는 여행이지만 너무 질질 끌고있다는 느낌도 많이들고..

그렇게 3권을 읽고나서 4권을 집어드니. 그래도 4권은 볼만하더군요.

주인공과 동생의 이런저런 문제들.. 그리고 아스나의 구출과 그 후의 짤막한 이야기.

4권은 그래도 독자가 원하는 결말을 잘 만들었어요.

그리고 후기로 5권부터는 일상물이 될것같은 암시도 주고.. 나름 만족스런 구성이였습니다.


이상 제가 한권 한권 읽어가면서 느낀점인데. 그냥 느낀대로 두서없이 적어나간거라 .. 난잡합니다.

정리하자면 소아온은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겁니다.

사실 소아온은 1권으로 모든 내용을 끝낼수 있었어요.

이걸 어떻게든 이어나가려고 하다보니 3권이 나왔고. 소아온과는 다른세계.. 그리고 뒷 배경등을 풀어나가다보니 권수가 늘어나 4권까지 갔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2권도 딸(?!)의 등장이나 기타 등등 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내용이였지만.. 단편모음이기때문에 제외하고.

결말까지 너무 잘해놓은 1권으로 인해서 그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막막해졌다는 느낌이더군요..

작가가 얼마나 고민했을지 조금 느낌이 옵니다..

애초에 3권 스타팅포인트를 잘못잡은것같아요.. 무리수였달까..

여차저차 읽고나니 5권이 너무 기대되는군요.

드디어 주인공과 히로인들(응?)의 일상생활 대 영위기!!와 진정한 소아온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올태니까요.

아무튼 1권은 제대로 감동.. 2권은 볼만함. 3권은 왜나왔지? 4권은 뭐 이런 결말이어야지.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ps. 엑셀월드 어떤가요? 소아온과 엑셀월드가 같은 작가분이 쓰신거던데. 엑셀월드는 평이좀 갈리더군요? 소아온 1권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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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열혈의그라프아이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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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아온보다 엑셀이 더 재밌더군요.<BR><BR>...흑설공주가 취향이라서 그런 겁니다. 죄송합니다.

월야의주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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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솔직히 소아온1권의 완결성이 너무나도 좋아서 뒷권 쪽은 힘이 부족하더군요.</P>

백색피닉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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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서 소아온의 공략이 나오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망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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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군요.. 4권 말미에 소아온세계가 다시나타나고 주인공일행이 이번엔&nbsp;100층까지 공략하겠다고 하길레 나오는줄알았는데..<BR></P>

카르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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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엑셀5권 말미의 광고에서였나.....소아온 5권은 키본좌의 FPS용병활동....?</P>

슈발츠리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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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서는 FPS 게임 이야기가 나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客>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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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부 부터 재공략일겁니다. 아마.<BR><BR>덧. 원래 인터넷 연재하던거라서, 딱히 어떻게든 이어가려고 한것도 아님다. 줄이면 줄였지 늘여 쓴것도 아니고.</P>

카이넨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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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6권이 아마 FPS였죠.. 게임상에서 총맞아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나요...

망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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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아온 읽다가 의문이 들었던게. 1만명중 4천명이 2년동안 죽어나가는 시간동안.. 어떻게 중간에 비슷한게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 그러고나서 또 fps로 사람이 죽는다라.. 저세계.. 가상현실게임을 규제할만도 한데...;</P>

<客>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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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게임이 죽인게' 아니므로,&nbsp;동종 게임의 성공여부는&nbsp;(일단은) 다른문제&nbsp;되겠습니다.<BR><BR>3부는 '정말로 게임속에서 죽인게 맞는지' 입증이 안된 시점이라, 증거 잡으러 가는겁니다.<BR>(덤으로 죽은 사람에 관한 정보도 덮어둔 상황)</P>

우레벽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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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넷 연재본을 본사람이&nbsp;소아온은 4부 부터가 필력 폭팔이라 들었음</P>

망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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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는 몇권쯤을 말하는건가요?<BR>아.. 연재본을 보고싶다.. 혹시 3,4권이 2부인가요? 5,6권이 3부.. 그이후가 4부?

<客>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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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부터. (3부는 6권에서 마무리 됐슴다)

망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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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아.. 그렇군요.. 7권 언제나오려나&nbsp;... 답변감사합니다..</P>

물늑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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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AO은 4부를 위해서 쓰여진거나 다름없습니다.<div>1,2,3부의 모든 내용은 4부의 밑거름. 거기다 엑셀월드의 탄생과 연결도 4부에서 이뤄지죠.&nbsp;</div><div>분량도 가장 많아서 4부만으로 1,2,3,외전 전체 분량보다 많다는....</div>

루노스디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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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아온 처음에 읽은 후에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BR>하지만 수능준비때문에 다른 책들을 안샀는데.. 이기회에 한번 질러볼까요..</P>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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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소아온보다 엑셀월드 쪽이 취향입니다. 소아온 쪽은 주인공이 시작부터 너무 강해서...<br>

뇌명낙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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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솔직히 1권을, 정확하게는 1부를 시간 배열대로 제대로 늘여놓아서 최소한 2권 혹은 3권(삭제된 분량을 생각한다면)으로 나누에서 발매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P>

물늑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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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삭제된 분량이라는게 정말 얼마 안됩니다. 한 3페이지? 4페이지? 그정도밖엔 안됨.

<客>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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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라 그래봤자 문장 좀 정리한게 땡입니다. 내용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없어요.<BR>(남녀상열지사 부분은 애초에 별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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