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네타] 금서목록 7권
2008.0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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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번역본으로도 나온지 한참된 금서목록 7권입니다만, 주머니 사정이 미천한 관계로
5권 나올쯤부터 1권을 사기 시작해, 이제야 7권에 이르렀군요.
사실 엑셀레이터 갱생 후가 보고싶어서 열의를 갖고 구입했는데 코빼기도 안비춰서 섭섭했다는,
7권에서도-매권마다 느껴지지만-작가 특유의 개연성부족(이라고할지 이해불가라고 해야할지)인 부분이 느껴지집니다. 이 번권은 사건의 발단부터 삐그덕 거리더군요.
법의 서 강탈과 을소라 아퀴나스의 납치가 동시에 이루어 질수 없다는 점에서 거짓말이 너무 들통납니다.
로마정교가 미친게 아닌 이상 기독교를 끝장내는 무기인 '법의 서'의 해독법이 발견됬는데도 한가롭게 진품을 전시회까지 보내는 여유를 부릴리가 없고
(사실 기독교단체에서 마도서를 전시하는 저의와 누구에게-일반인? 구경시키겠다는건지 부터 이해불가입니다만).
해독법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면-알려졌습니다만-아마쿠사식이 미친게 아닌이상 쓰지도 못할 법의서를 강탈할 이유가 없겠죠.
뻔한 일에 속아넘어가는 주인공도 불쌍하더군요.
사실 저는 장르소설을 볼때 스토리의 짜임새보다는 세계관이나, 기타 설정의 다채로움, 인물간의 개그, 대화의 맛깔스러움에 주목하는 편이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금서목록의 역대 권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페이트 마력충전설정마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부분이 가끔식 보여서, 좀 씁슬하군요.
ps1. 어떤 블로그에서 을소라가 카미죠의 하렘으로 편입되었다는 글을 보았는데, 본문내용중에는 전혀 이성으로 느꼈단 묘사가 없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카미죠를 이성으로 느낀다는 묘사는 공식적으로는 미사카나 인덱스 둘뿐밖에 없는데요.(심지어 시스터즈조차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정도는 있지만 그게 이성간 호감인지는 판단할수 없습니다.) 후권에서 다른 묘사가 나오나요?
ps2 번역에 불만을 가지는건 저뿐입니까? 특히 아네제는 특이한 일본어 말투라고 묘사되는데 왜 대사는 항상 평범한 어조일까요.
ps3 소설이 로마정교같은 기독교를 악의 세력이라고 묘사해서 불쾌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았는데, 사실 소설에서 악으로 묘사하고 있는건, 현재의 기독교라고 보기보다는 네사리우스같이 그 뒷편에 존재하는 오컬트 광신단체아닌가요. 과거의 마녀재판이나, 이단재판, 십자군행군이 정당한 행동이라고 믿고있는 자들이 순수성을 지킨채로 그대로 내려온 단체라면 안티기독교를 떠나서 짤없이 악으로 묘사해도 할말이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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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카이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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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14:39그 정도 구멍은 없는 걸로 치지 않으면 보기 힘들죠(...)
ps1. 딱히 그렇게 깊게 나올 정도까지는 아닙니다만 카미죠 특성상 이정도면 벌써 공략했다고 봐야 합니다(...)
시스터즈는 확실합니다. 특히 12권이 제대로죠.
ps2. 원서를 보면 이해가 가는데... 쩝.
전체적으로 종결어미는 높임말인데 중간중간 건방진 어투가 섞입니다. 일방통행 정도로 맛간 정도는 아니고 카미죠 정도로 격식 안 차리는 어투가 툭툭 튀어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종결어미는 어지간하면 높임말입니다. 느낌이 좀 묘해요.
사실 따져야 할 건 많습니다. 올소라라든가 올소라라든가 올소라라든가
유우나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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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19:40번역은 상당히 불만입니다. 올소라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