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가 '카미죠를 좋아한다'라고 커밍 아웃해버렸죠.
(... 이놈의 '카미죠'는 여기던 저기던 여자가 꼬이는 건가!?)

적지 않은분들이 저것이 진심이라고 보시는듯 하지만...


일단 그건 우로부치답지 않아요.

그 철두철미한 우로부치답지 않게 너무 '뜬금 없는' 고백이라는 겁니다.

히토미와 카미죠간의 직접적 관계는 애니상에선 일절 표현된적이 없죠. 떡밥으로도 복선으로도 말이죠.

심지어는 고백이 나오는 7화 내에서 마저 일절 떡밥이나 복선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야카를 걱정하는 듯한 반응이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차라리 진심이 아닌 편이 더 우로부치틱 합니다.

7화 마지막을 보면 사야카는 뭔가 '맛이 가있죠'.

'진심도 아닌 오히려 사야카를 자극 시키기 위한 거짓 고백'으로 인해 사야카가 망가졌다는 사실이

한층 더 비극적이지 않겠습니까.


선의를 가지고 한 거짓 고백이 사야카를 망가뜨리고.

망가진 사야카가 돌아올수 없는 길을 가버리거나.

사야카가 일부 원인이 되는 사건으로 히토미가 돌아올수 없는 길을 가버리거나.

아니면 둘다이거나. (죽지는 않는다니......)


그 이후에 히토미의 고백이 사실은 사야카를 위한것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을때......




아~. 생각만해도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헤헤헤헤헤헤헤헤......

기대 만빵이에요~.


피튀기는 흑화 전개~!



PS. 7화 초반에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을 알고 있는걸 보면 호무라와 사야카의 관계는 상당히 호전 된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자기 목숨의 은인'이 되는 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