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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지옥의 묵시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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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끝내주는 영화네요. 특히나 30분 쯤에 나오는 발키리의 비행을 튼 채로 헬리본으로 베트콩 마을을 침공하는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만한 명장면입니다.
그렇지만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영화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런 멋진 전쟁장면이 아닙니다.
전쟁을 하는 군인들 모두가 미쳤다는거 뿐이죠.
박격포가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서핑을 하려고 하는 인간, 지휘관도 없이 최전선에서 적을 죽이는 병사, 베트콩인줄 알고 민간인에게 총을 갈겨대고는 실수였다는걸 깨닿고는 살려주려고 하는 병사...
그리고 국가를 떠나서 캄보디아 정글 깊숙히에 자신만의 왕국을 세운 미쳐버린 대령까지.


1979년도에 만들어진 영화고, 메탈기어가 1980년대 초에 나왔으니, 빅 보스의 아우터 헤븐은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대령의 왕국을 오마주한게 분명해 지는군요.
꽤나 볼만한 영화입니다. 결말은 좀 생각의 여지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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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7 00:28:58 (723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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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이름없는괴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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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우터 헤븐의 모티브는 공식적으로는 백인정권말기의 용병국가화하던 시절의 로자디아(지금은 짐바브웨라고 볼림)라고는 합니다만<BR>확실히 지옥의 묵시록도 닮은꼴이죠.<BR></P>

제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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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작은 "암흑의 심장"이란 조셉 콘래드의 소설인데, 이쪽도 대단히 매력적인 소설이죠. 안읽어보셨다면 추천을...<BR>그리고 월래드 대위님은 이후 민주당으로 출마해 미국&nbsp;대통령까지 되셨죠. <BR>(웨스트윙시즌2파이널에서 신에게 독설 퍼붓는 장면은 압권...마틴쉰 연기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장면이죠.)</P>

Dark-M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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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도 그렇고 암흑의 심장도 그렇고 처음 볼 때는 벙찌다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수록 매력을 느끼게 됐죠. 지금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보곤 합니다.

tronj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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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묵시록은 신화학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부분도 굉장히 많은 영화지요.<br>커츠 대령의 책상에는 성서와 &lt;황금가지&gt;가 놓여있고, <br>이야기의 큰 축을 &lt;황금가지&gt;에서 다룬 신성왕 살해로 해석할 수도 있지요.<br>그 외에 북구신화의 여러 요소들, 저승행과 연관되는 배의 이미지등 다양한 떡밥들이 있습니다.<br>하나 하나 찾으면서 보면 정말 감탄하게 됩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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