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_영화] 닥터후를 봤습니다.(지난주, 지지난주 화 다소 네타)
2008.02.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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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보기 시작하게 된 것은 2주전 쯤. 방에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무슨 드라마를 보고 계시더군요.
어머니께서 '이거 다 보고 잘테니까 먼저 자라' 그렇게 말하시길래 그냥 나가려고 했습니다만, 자세히 보니 닥터 후 더군요. 이전에 몇번 들은바는 있어서 그냥 저도 앉아서 봤습니다만...
...이거, 꽤 많이 재밌습니다. 중반부쯤부터 보게 되서 내용이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만, 그래도 그냥 봤습니다.
썩소짓는 악역남자 목소리 더빙이 강수진씨였던거 같은데, 의외로 잘어울려서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나온 닥터 목소리도 잘 맞는것 같더군요.(원본은 못들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잘어울렸습니다.) 근데 성우분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더랩니다만;;;
그러고나서 지난주. 까먹고 있다가 방에 들어가니 지난주처럼 어머니께서 닥터후를 보고 계셨습니다. 당연히 저도 같이 앉아서 봤습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눈을 가린 천사들'이라는 외계인들이 꽤 무서웠습니다.
잠시 고개돌리고 있다가 고개돌리니 저 멀리서 고개숙이고 있던게 험상궂은 얼굴로 들이대고 있는 영상을 처음 봤을때는 진짜 움찔했습니다.(어지간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연출이 꽤 신선했는데, 시선돌렸다가(혹은 눈 깜빡였다가) 다시 보니 일그러진 얼굴로 점점더 가까이 올때는 정말;;;
클라이막스는 역시 전구가 깜빡일때. 한번 깜빡일때마다 포즈가 달라지는게 꽤 긴장되더군요.(...어머니는 그냥 무덤덤하게 보셨지만.)
그편 다보고나서, 자려고 누웠는데 왠지 눈뜨면 험상궂은 얼굴을 한 석상이 얼굴을 들이대고 있을거같아서 잠이 잘 안오더군요.(나만 그런가?;;)
어쨌든 이번주도 어머니와 함께 닥터후를 시청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번은 반드시 처음부터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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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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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靑風明月님의 댓글
...........
진짜 '눈 감으면 죽는다'는 최고였죠.
.....
저도 그거 보고 소름끼쳤습니다.
이번주에 나오는 '마스터' 성우분은 무려 짱구아버님(......)
실피리트님의 댓글
"눈 감지 말아요. 깜빡이지도 말아요. 뒤돌아봐서도 안 돼요. 눈을 떼면 죽습니다. ...행운이 있기를."
저 대사 들은 다음의 심정 : ...뭘 어쩌라고! (...)
만능의 열쇠님의 댓글
으음?님의 댓글
실피리트/말그대로 답이 없지요.
만능의열쇠/영국에서는 거의 국민드라마라고 하니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나라에서 국민방송되는게 쉽지는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