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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마마마] 토모에 마미 & 아케미 호무라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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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모에 마미


미키 사야카가 마법소녀의 시궁창스러움을 탄생부터 최후까지 파노라마하게 보여준 캐릭터
라면, 토모에 마미는 이 작품의 세계관 자체가 시궁창스럽다는 것을 끔살당함으로써 보여준 캐릭터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서 마미가 마미루목이 떨어져 사망했던 상황만큼 충격적인 장면은 없었다고 봅니다. 마미의 최후로 인해 이 작품의 분위기는 소프트 고어&호러물로 반전(물론 작품 외적으로 본다면야 각본가가 우로BUTCHER라는 것에서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거겠지만.)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토대가 되었다는 말이죠.

이렇게 마미의 너무나도 빠르고 비참한 최후로 인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은 크게 상승했고, 캐릭터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추모와 고인드립이라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상반되는 요소가 서로 지나칠 정도로 잘 어울리는 국공합작급 현상(...)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적어도 인터넷 상에서는 엄청난 화제작이 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3화 이후로 DVD 예약량이 폭증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미키 사야카 그 이상의 희생양이 된 겁니다.

이렇게 작중에서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왔던 마미는 또 다시 7주 후, 그러니까 49제 당일 또 다시 인터넷을 크게 달구게 됩니다. 바로 세 번째 루프에서 마녀화된 사야카를 처리한 이후 이성을 잃어버리고서 호무라를 묶어두고는 쿄코를 팀킬하는 장면이 나와버렸던 거죠. 이로 인해 마미에 대한 평가는 급격히 곤두박질치고 맙니다. 마도카의 마레기 바톤을 물려받게 된 거죠. 물론 원래부터가 인기 캐릭터였던 만큼 옹호하는 입장도 많습니다만, 역시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죠. 인터넷 상에서 보면 마미는 마도카와 사야카를 마법소녀가 되도록 꼬드긴 꽃뱀이라느니, 정의로운 마법소녀 역할에 취한 이상주의자라느니, 팀킬러에 멘탈이 쓰레기라느니 하는 등등의 이야기를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로써 마미는 원작자 공인 고인드립+부관참시로 인한 또 다른 화제거리 제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작품 외적으로는 이보다 더한 희생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그런데 말이죠... 마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만, 사실 시청자들이 마미에 대해서 너무나도 쉽게 잊어버리고 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마미는 일가족이 몰살한 교통사고에서 그녀 역시 줄을 위기에서 나타난 큐베에게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되었으므로, 즉 마미에게 있어서 큐베는 생명의 은인이라는 거죠.

물론 이 세상에는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놓으니까 봇짐부터 내놓으라고 한다는 속담을 실행하는 막장스러운 인간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사람은 생명의 은인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편입니다. 그런 생명의 은인이 자신에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마녀를 퇴치하여 세상을 구하는 데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들어주려고 하지 않을 리는 없죠. 은인의 부탁이기도 하거니와 그것 자체만 놓고 보면 옳은 일이니까요.

그렇게 정의라고 믿는 일을 꾸준히 실행했지만, 아무래도 일가족이 몰살당한 이후 외톨이가 된 마미로서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겠죠. 실제로 3화에서는 그러한 심정을 털어놓은 것이 사망 플래그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아마 마미가 마법소녀가 되는 상황에서 정말로 빌고 싶었던 소원은 "우리 가족 모두를 구해줘!" 였을겁니다.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소원이었지만 마미는 그렇게 말하지 못했고, 그것이 두고두고 후회로 작용했을 겁니다. 실제로 마미가 마도카나 사야카에게 "소원을 빌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큐베와 자신이 하는 일이 올바르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다 홀로 남은 외로움을 타고 있는 마미로서는 큐베가 마법소녀로서 적합한 인물이 있다고 말한다면 자연스럽게 권유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마법소녀가 하는 일이 올바른 것이라 믿고 있는 데다가 동료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뭐, 일단 여기까지면 마미가 정의로운 마법소녀 역할에 취한 이상주의자라느니 마도카와 사야카를 꼬드긴 꽃뱀이라느니 하는 등등의 비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된 것 같네요.

그렇지만... 네, 아직 멘탈이 쓰레기와  팀킬러이 남았죠.

뭐, 팀킬은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지나치게 극단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겠죠.

다만, 마미가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것이 단순히 멘탈이 쓰레기였기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해당 루프에서 마도카와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되었습니다. 마미의 성향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 둘이 마법소녀가 된 것은 그녀가 직접적으로 권유를 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 둘도 마미의 활약상에 감명을 받은 바가 크겠죠. 그랬는데... 아시다시피 해당 루프에서 사야카는 마녀가 되었고 그로 인해 마법소녀의 실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게 됩니다. 그냥 자기만 말려든 거라면 또 모르겠는데, 마미의 경우는 자기가 솔선해서 사야카와 마도카를 말려들게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죠.

마미가 겪는 이러한 상황은 작중에서 묘사된, 해당 시점에서 마법소녀들이 겪는 정신적 충격 중에서도 가장 낙차가 큰 상황입니다. 마녀가 된 사야카를 뺀 캐릭터별로 살펴보자면...

마도카 :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극단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마법소녀가 되었습니다. 물론 정신적 낙차는 상당합니다만 일단은 개인적인 레벨을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호무라 : 이미 전부터 현시창을 겪어오기는 했지만 단계별로 겪은데다 마법소녀가 마녀가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정신적 낙차는 비교적 적은 편이고, 아직 이 시점에서 그녀가 겪었던 가장 큰 정신적 충격(자기 손으로 마도카 보내주기)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뭣보다 궁극기 무적귀환 로드신공이라는 기댈 곳도 있으니...

쿄코 : 쿄코는 이미 아버지를 위한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되었다가 그것으로 인해 되려 아버지를 절망시키고는 급기야 그녀를 제외한 전가족이 자살을 했던 일을 겪은 뒤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슨 일을 당해도 그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가 된 상태였죠. 뭐, 사실 쿄코가 멘탈 甲소리를 들어 마땅한 것은 달리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소원으로 인해 그녀 자신이 좌절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일가족 전부가 죽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줄을 놓지 않았다는 부분 때문입니다.

마미 : 마미는 소원을 빌고 마법소녀가 된 이후에 절망을 겪었던 다른 마법소녀들과는 달리 마법소녀가 되기 전에 일가족 몰살이라는 좌절의 단계를 겪은 뒤로는 탄탄대로를 밟아온, 의외로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다보니 이타적인 마법소녀로서 자신이 해왔던 일에 대해서 가장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을 터인데 이런 일을 겪어버렸단 말이죠. 이로써 다른 어떤 마법소녀보다도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던 신념이 완전히 붕괴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그녀 자신으로 인해 사야카는 마녀가 되어버렸고 마도카 역시 그렇게 될 운명에 놓이게 되는 등...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 말려들었다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 정신적인 충격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뭐, 이런 상황에서 마미가 팀킬을 한 건 매우 극단적인 선택이었지만, 이는 그녀 나름대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고 해야 할 겁니다. 그 와중에도 마도카를 가장 마지막 타겟으로 삼으려 했던 건, 너죽고 나죽자 심정이 된 상황에서도 자신으로 인해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를 차마 먼저 쏘지는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도저히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라는 거죠.

뭣보다도 이 처자, 몸매 때문에 그렇게 안 보일지도 모릅니다만 이제 겨우 14살입니다...




[2] 아케미 호무라


첫화부터 뭔가 뒷 사정이 있을 것 같은 이미지를 풀풀 풍기며 온갖 종류의 떡밥을 생산해내다 결국 10화에서 거의 대부분의 떡밥을 풀고서 작품의 진짜 주인공으로 등극, 본격적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캐릭터입니다. 워낙 화제가 되는 작품이었다보니 작품 자체의 룬 문자 해석에서부터 호무라의 정체에 대해서는 온갖 종류의 추측이 쏟아져 나왔고, 적어도 호무라의 정체에 대한 떡밥은 거의 다 적중했다기보다는 나온 것들에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뭐, 10화 초반부의 어리버리한 예전의 모습 만큼은 예상 밖이었습니다만.

아무튼... 호무라는 사연도 이래저래 복잡하고 마법 소녀인데 전투는 진짜 재래식 무기로 수행하는 등 참으로 독특한 형태의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그에 비해서 성향에 대해서는 매우 간단하게 정의내릴 수 있습니다.

-> 마도카에 대한 얀데레

...라고 말이죠. 여기서 얀데레라는 건 일반적으로 알려진, 애정의 대상을 괴롭히고 상처입히는 형태의 것이 아니라 애정의 대상을 위해서라면 법과 규범, 윤리의식을 초월한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실제로 호무라의 행동원리는 너무나도 단순할 정도로 원패턴입니다. 마도카를 마법소녀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리프 시드를 받기를 거절하는 사야카에게 "널 위해서가 아니라 마도카가 너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야."라고 말하며 진짜로 그녀를 죽이려 들었던 장면이 이러한 호무라의 면모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죠.

마도카를 다시 만나기 위해 마법소녀가 되었고, 마법소녀와 진실과 큐베의 진짜 목적에 대해서 알게 된 이후에는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호무라의 모습은 10화를 보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때마침 마미와 사야카가 망가져줌으로써 호무라를 더 돋보이게 만들기도 했구요.

다만, 이러한 호무라의 노력이 정말로 보답을 받을 수 있을지는 심히 의문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마법소녀들은 자신이 빌었던 소원에 배치되는 형태로 비극적인 일을 겪거나 죽어갔단 말이죠. 살고싶다는 소원을 빌었던 마미는 전 루트를 통틀어 사망했고, 다른 사람들이 아버지의 말을 경청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던 쿄코는 그 소원 때문에 아버지를 절망에 빠뜨려 일가족이 함께 자살하는 결과를 겪었으며, 카미죠의 오른팔을 낫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던 호무라가 루프를 타지 않았어도 마법소녀가 되지 않았을사야카는 카미죠에게도 외면당하고 히토미에게 그를 빼앗기는 NTR을 루트별로 겪으며 절망한 끝에 마녀가 되었다가 오른팔이 잘렸습니다.

그럼 호무라는...? 이와 같은 논리로 생각하면 호무라는 영원히 루프를 반복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는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봐야 할 겁니다. 상황이 더 나쁘면 루프를 탈 힘도 없는 상황에서 그녀 역시 마녀가 되어버리겠죠. 실제로 호무라가 루프를 하면 할 수록 현실은 더더욱 시궁창이 되어갔다는 점을 생각하세요.

적어도 본편이 진행되는 지금의 시점에서, 호무라는 그녀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 패배 플래그가 선 상태입니다. 왜냐구요?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죠.

지금 남아있는 마법소녀는 호무라 뿐인데, 호무라는 혼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을 못 이김.

...네, 너무나도 간단명료하죠?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이는 결국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으면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할 수 없는데, 이 시점에서 호무라는 Bad End라는 겁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지막 희망이었던 쿄코가 죽었을 때 이미 Bad Ending 직행 루트에 돌입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서 활약함으로써 모든 상황을 해피엔딩으로 만들면 또 모를 일입니다만... 각본가가 우로부치인데다 이전 루프에서 마도카가 마녀가 되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는데 그렇게 간단히 풀릴 리가 없겠죠? 이러면 결국 호무라는 또 다시 루프를 타야만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 이번 루프에서 호무라가 상황을 그르치게 된 데에는 호무라의 시야가 너무 협소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루프를 반복하면 할 수록 마도카를 구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으로 인해 그녀 이외의 다른 인물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은 결과라는 거죠.

그럼 호무라가 어떻게 했어야 했냐구요? 그야 뭐... 혼자서 발푸르기스의 밤을 이길 수 없는 호무라가 마도카를 마법소녀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발푸르기스의 밤과 대항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사실 하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마법소녀인 토모에 마미랑 사쿠라 쿄코가 어떻게 해서든지 죽지 않도록 하면서 협력을 시도해야 한다...는 거죠.

쿄코는 그렇다 치더라도, 혹자는 마미의 정줄놓+팀킬 전력 때문에 그건 무리 아니겠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마미가 이전까지 호무라에게 잘 대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와서는 호무라가 마미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그 경험으로 인해 마미를 경계했기 때문이겠죠.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게 되면 또 다시 폭주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일겁니다.

다만, 다른 마법소녀들보다 마미의 정신적 낙차가 괴멸적이었던 이유가 바로 그녀가 마도카와 사야카까지 꿈도 희망이 없는 세계로 끌어들이고 말았다는 죄책감 때문이라는 걸 감안하면 여기에서 호무라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나옵니다.

-> 마미가 마도카와 만나기 전에 먼저 만나서 마법소녀와 큐베에 대한 실체를 납득시킨다.

뭐, 물론 마법소녀는 마녀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라거나 큐베의 속셈에 대한 부분을 마미에게 온전하게 납득시키기는 힘들겠죠. 앞서 설명했다시피, 마미는 큐베를 은인으로 여기며 신뢰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증거... 이를테면 사야카가 골로 갈 뻔 했던 소울젬 Wi-Fi 가능 거리(...)에 대해서 직접 보여준다면 최소한 마법소녀가 된다는 것이 목숨을 걸고 마녀와 싸워야 함을 의미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인간임을 포기하는 행위라는 것 정도만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걸 알게 되면 마미도 섯불리 다른 사람에게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권유하지 못하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된 이후로는 쿄코조차도 큐베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일단 마미에 대해서는 이 정도의 조치를 취해두면서 같이 마녀사냥을 하면서 신뢰를 쌓아두면 마미는 믿음직한 아군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소울젬의 비밀에 대해서 납득시킬 수 있으면 점차적으로 마미도 호무라의 말을 점차적으로 믿을 수 있게 될 테이니 정신적인 낙차도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고, 거기에다 원래부터 마미가 외로움을 타는 성향의 소유자인 만큼 동료가 되어 동고동락을 하다보면 정이 붙을테니 뒤탈도 없죠. 그리고 쿄코의 경우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우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정도로만 관계를 구축해두면 이걸로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될 일도 없고, 불쌍한 사야카도 덤터기로 말려들지 않게 되며, 그럼에도 두 명의 고참 마법소녀를 아군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뭐, 3:1로 싸워도 발푸르기스의 밤에게 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마도카가 그리 강하지 않을 때 호무라와 협력해서 일단 쓰러뜨린 적은 있으니 지지는 않겠...죠?

아,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 때 호무라는 가급적이면 마도카와는 인연을 끊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관계를 단절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마도카는 정이 많은데다 다소 무모한 면모까지 가지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친해졌다가는 괜히 이쪽 세계로 말려들 우려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뭐... 원래부터 사교랭크가 바닥 수준이었던 호무라가 심각할 정도로 마도카 얀데레화가 진행된 상태라, 이 정도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필요한 사교성을 갖출 수 있을지가 문제라는 거죠. 하지만... 정말로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렇게 고참 마법소녀인 마미와 쿄코를 발푸르기스의 밤이 올 때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한 채 살려두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아니면 지구방위대 미군의 강력한 무기를 습득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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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6 16:37:26 (6216일째)
Q. F는 명색이 주인공인데 너무 약해요. 뭔가 주인공 보정 같은 건요?
 
A. F는 미치지 못하는 것않는 것이 주인공 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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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5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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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 고찰이 아주 훌륭하네요. 특히 마미같은 경우에는 그 상황에 정신이 나가는 것이 당연한데도.... 그걸 가지고 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영 그랬거든요.<BR>그리고 호무라가 시야가 넓든 좁든 저 상황 해결하기는 힘들거에요.<BR>사람은 컴터가 아니라 한 문제에 여러 결과가 나오니깐요.(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최악의 결과가 나올수있지요.)<BR>그리고 각본가를 생각하면 이 작품에 해피엔딩은 없어요.</P>

겨울서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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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멘탈력 운운하는 사람들보면 (정신이던뭐던)약한사람은 약해서 안돼는거다. 그러니까 나쁘다=약하면 왜사냐 라는것 처럼 보여서<br>눈살이 찌푸려졌었습니다.<br>그런걸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창작인물이 아닌 현실인물에게도 그런 생각방식을 적용해서 정말로 꼴보기 싫은 종류입니다.<br>본인이 정신털려지고나서 "어이쿠 그것을 못버티냐?"라고 비아냥거림 받아봐야 하는 사람들인지.<br><br>각본가를 생각하면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인데 뭔가 시청자들 모두가 씁쓸한 해피엔딩(그게무슨 해피엔딩이냐고 한다면...)일것 같습니다만..<br>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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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span style="font-weight: bold;">핵심은 마지막 한줄.</span></font><br>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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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괜히 지구방위대가 아니죠....ㅠㅠ<br>

wayn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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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 한줄이 진리. 부족한 화력은 빌려오면 그만. 수류탄으로 그정도 파괴력이었으니까 RPG 몇 방이면 발푸르기스의 밤도 끔살 당할 듯. 그것도 부족하면 미사일 하나 훔쳐온던가.</P>

nick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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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30같은 무기를 습득하고 사용하면 괜찮을려나...(이미 대인병기 한계를 넘은거같은데...!?)<br>

Nastoychivy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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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30은 그냥 수송기... 기관포와 곡사포 같은 중화기들이 달린건 AC-130입죠...

크레스니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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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 스팩터......그거 분명 105미리 포를 공중에서 뻥뻥 쏴제끼는 녀석 아니었습니까?&nbsp;

모래정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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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초에 버그캐릭터나 만랩이 아니면 동료들이랑 레이드 뜨는 것이 정상이거늘 그것을 무시하니....</P>

카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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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한테 있어서 3회차의 마미는 이해는 해줄수 있지만 용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BR>엄청난 쇼크라는건 이해는 되지만 그걸 팀킬로 표현해버린건 용서해줄수 없는&nbsp;행위죠.<BR>그것 이상으로 마미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상 지금까지의&nbsp;전개중에서 유일하던 해피엔딩&nbsp;플래그를 박살내고 <BR>호무라에게 있어서 최악의 배드엔딩으로 만들어버렸다는것...<BR>(하다못해 쿄코, 마미 둘중 한명만 더 남아있었어도...)<IMG border=0 src="http://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mw.emoticon/em54.gif"><BR><BR><BR>호무라가 마미를 설득하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nbsp;3회차의 경험이 원인이죠..<BR>폭주는 둘째치고&nbsp;소울잼의 비밀을 사야카가 마녀가 되기전까지는 아무도 안믿었다는 사실이 제일 큰 문제.<BR>작중에서도 말하죠. '아무도 믿지 않았다'라고. <BR><BR>설득과 협력의 결과가 자신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가장 최악의 결말이던 '마도카 죽이기'로 끝난 만큼...<BR>호무라에게 있어서 '설득'은&nbsp;완전히 논외 사항이 되어버린셈 입니다.</P>

엔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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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푸르기스의 밤이 여태까지의 마녀들에 비하면 차별화된 점이 너무 많습니다.<BR><BR>1. 결계 없음.<BR>2. 똥파워.<BR>3. 크고 아름다운데다 허공에 떠있어서 공격하기 심히 난감함.<BR>4. <STRONG><FONT color=#ff0000>시간정지가 안 먹힌다 or 호무라의 이동패턴을 파악한다.</FONT></STRONG><BR>5. <STRONG>그리프 시드가 없다</STRONG>.<BR>6. 고로 압도적인 화력(마력)빨로 찍어눌러야 한다는 소린데, 호무라는 화력(마력)이 턱없이 딸린다.<BR><BR><BR>모든 마녀를 압도적으로 쳐발랐던 호무라였지만 4번 때문에 발푸밤에게만큼은 쪽을 못쓰죠.<BR><BR>그래서 저는 발푸밤이 호무라의 마녀화 버전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죠.<BR><BR><BR>덧. 너무 빨간게 많아서 읽기 힘듭니다..<BR><BR></P>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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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으음, 강조 과다는 번번히 지적받는 부분이라 뼈아프네요...</P>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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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그렇지만 설득을 통한 협력관계 구축이 없으면 발푸르기스의 밤 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요컨게 하기 어렵다가 문제가 아니라, <STRONG><FONT color=#ff0000>하지 않으면 안 된다</FONT></STRONG>는 거죠.

라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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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배낭을 습득하는 순간 발푸르기스고 나발이고... <BR><STRIKE>그리고 도시도 날아가겠지</STRIKE>

타케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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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무라는 딱히 다른 마법소녀를 죽게 내버려두려고 한적은 없습니다. 마미때도 샤를로테와 싸우러가는 마미를 분명히 말렸었고 마미가 마미당해서 바인드(?)가 풀렸을때도 설마라며 놀랐지요. 둘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기때문에 일어났던 일이라는건 사실입니다만.... <BR>그리고 사야카를 구하기위해서 쿄코가 죽은건 10화에서 나온것만 따질경우 전례가 없습니다. 호무라도 그렇게 되는건 예상 밖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야카의 경우, 아예 마법소녀가 된것 자체가 사야카에게 관심을 너무 안가졌다고 호무라 자기가 실수했다고 했구요.<BR><BR>그리고 마도카와 사야카를 끌어들이지 않아서 느낄 죄책감이 적은 상태의 마미라도 날뛸지 안뛸지는 알수 없습니다.&nbsp;마미에게 진실을 알렸다가 만약에 마미가 정줄놓고 날뛰면 우선 말리고나서 설득해야되는데 (마도카가 계약하기 전이라면) 가장 강한 마법소녀인 마미를 말리지 못하고 그대로 몰살 태크 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무라 혼자는 무리일태고 쿄코를 끌어들이고자 할경우&nbsp;경우, 애초에 마미와 적대적이니까 마도카가 휘말리기전에&nbsp;제때 둘 사이를 개선할수 있느냐부터가 문제. 거기다 사야카의 경우를 볼때 소울젬 링크가 끊겼다가 깨어나도 본인은 모릅니다. 마미의 소울젬으로 시도하면 마미 본인은 깨닿지도 못할태고(호무라가 그렇게 됬었다고 주장해도 원래 주장하던 애가 같은 주장을 할뿐이니 설득 불가. 사야카의 경우 쿄코, 호무라, 마도카 셋이서 그런말을 했을태고 그중 한명이 친구니까&nbsp;상황이 다름) 호무라 자신의 소울젬으로 보여주면 마미가 진실을 깨닿고 무슨 행동을 취할때 호무라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게되죠.&nbsp;<BR>쿄코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후에 시도하더라도 마미 소울젬으로 할 경우, 사이나쁘던 쿄코와 원래부터 (마미입장에선) 이상한 주장을 하던 호무라가 소울젬을 100m 밖으로 가져갔을때 그렇게 됬다고 해도 믿을지 알수없고(오히려 둘이서 짰다고 생각하고 적대적으로 돌아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nbsp;쿄코나 자기 소울젬으로 보여줄경우&nbsp;마미가 날뛰면 쿄코나 호무라 둘중 한명이서 마미를 막을수 있을지가 문제.<BR>따라서 마미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하는것은 만약에 잘못 돌아갈 경우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STRIKE>사실 복잡하게 생각할것없고 비디오 녹화 시키는 상태로&nbsp;마미 소울젬을 100m 밖으로 가져가게 한다음 마미 되살릴때 소울젬을 접촉시켜서 부활만 시키고 소울젬은 안돌려주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상태로 녹화된 비디오를 보여주면 될것같기도 하지만....소울젬이 없으면 변신도 못하니까 날뛰려고 해도 쉽게 제압 가능할태니.....</STRIKE></P>

김선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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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경우, 마미가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 소울젬을 그냥 건내줄리 만무하죠.<br>

타케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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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건 그렇긴한대 그걸 따지면 애초에 마미의 소울젬으로 100m 사정거리 증거를 시도하는게&nbsp;불가능이 되지요. 호무라가 마미의 신뢰를 얻었을 경우를 가정하고 한 말입니다.</P>

엔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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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호무라가 마미에게 시비를 걸고, 둘이 싸우려고 높은곳에 갔을때 마도카가 마미의 소울젬을 투★척!<BR><BR>..........까딱하면 확인이고 자시고 죽겠지만..</P>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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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에 사야카의 경우를 봤을&nbsp;때 소울젬이 떨어져있던 떄의 기억은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호무라가 자기 소울젬을 건내줘야 하겠죠... 뭐, 위험부담이 크기는 한데, 그렇게라도 안 하면 이건 방도가 없으니 말이죠... 그 정도의 리스크라도 감수하지 않으면 이 루프, <STRONG><FONT color=#ff0000>영원히 못 빠져 나옵니다.</FONT></STRONG>

Vudkodla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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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호무호무는 최신식 전투기를 갖고 왔어야 했어요.

(그리고 조종법 배우다가 한 루프 끝내겠지)



뭐, 우로Butcher가 각본가인 이상 뭔 노력을 기울인들 시궁창행이겠지만...

블러디 나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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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한 고찰이군요. 어찌됐든간에 애들도 참 안타깝고, 상황도 시궁창이라 그저 눈물만...<br>

김더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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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훌륭한 고찰이군요. 솔직히 마미가 까이는데 대해서 찝찝한 느낌이 들면서도 왜 그런지 잘 몰랐는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안 듯한 느낌입니다. 호무라의 경우도 정리가 잘 되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P>

나이트해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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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프를 타면 탈수록 상황은 어째 약화되기만 한 것 같지만, 덕분에 마도카는 희대의 조커를 손에 쥐었죠.<BR>가장 강력한 마법소녀&amp;마녀의 재능을 타고난 덕에 가능한 절대적인 소원 한번을, 마법소녀와 마녀의 진실을 알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을 말이죠.<BR><BR>이 한장의 카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운명은 갈리겠지요.</P>

미라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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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카를 끌어들였다는 죄책감을 제외하더라도 혼자라는 외로움+마법소녀 생활 하면서 쌓여운 두려움 등등에 의해서 마미의 멘탈은 이미 바닥에 가깝지 않았나 합니다만...&nbsp;<div><br></div><div>호무라의 경우도 일단 마도카와 큐베 계약 저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는데 이놈의 큐베가 "내 도주경로는 마도카를 만나서 동정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향이었지!" 같은 디오스런 행동을 해서 마도카 만나기 전에 마미와의 접촉은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div><div><br></div><div>그리고 4회차는 그 전 회차들과 비교하면 얼핏 보기엔 가장 성공정이었습니다. 호무라 본인이 절대적 화력부족으로 발푸르기스의 밤을 어쩔 수 없어서 베드엔딩이 되었단 점만 제외하면요. 이때 혼자서 낭패본게 현재의 쿄코 포섭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은데 사야카 관련해서 방심했다 계약하게 되는 바람에 이건 실패. 마미는 큐베놈의 도주경로 덕분에 첫인상이 워낙에 나빠진데다 예상치 못하게 끔살당하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이런 경우들을 보면 혼자서는 어차피 무리니 고참 마법소녀들 끌어들이려는 노력은 충분히 하지 않았나요? (생각해 보면 이번 회차의 최대의 실수는 사야카 계약저지 실패네요.)</div>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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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야카가 이전에 계약을 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야카를 놓쳤다는 건 결국 그만큼 호무라가&nbsp;마도카에게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너무 시야가 좁았다는 걸 스스로 자인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죠.<BR><BR>그리고 어차피 시간 이동이라면 조금 더 이른 시기에 하는 것도 가능하니(실제로 호무라는&nbsp;2회차에서는 마도카가 이미 마법소녀인 시기로 루프했지만, 가장 최근의 루프에서는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기 이전으로 루프했죠.), 일단은 마미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에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일단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니까요.</P>

미라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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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에서는 사야카가 계약을 하지 않아서 그때 했던 대로 하다가 실패한 경우일지도 모르죠. 마도카의 재능이 강해짐에 따라 큐베놈의 영업이 좀더 집요해져서 마도카 가드가 힘들었다거나...<div><br></div><div>그리고 매번 병원 침대에서 일어나는 걸 보니 시간 감아서 돌아오는 시점은 맨날 같았다는 느낌입니다만...</div>

TheArch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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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로딩포인트 -&gt; 마도카계약(방해없을 경우) -&gt; 호무라 전학 순으로 시간이 맞춰져 있습니다.<br>호무라가 깨어나는건 전학하기 일주일하고도 좀더 전이고, 마도카 계약은 전학날기준으로 일주일쯤 전이죠..<br><br><br>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는거 자체를 막으려고한건 4회차부터였고,<br>3회차까지는 마도카랑 함께 발푸르기스의밤을 피해없이 쓰러뜨리는게 목표였죠. <br>그러므로 계약을 알고도 안막았던겁니다.<br>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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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편에서 묘사된 것을 보면 마도카는 큐베의 제안+마미의 권유 콤보를 받고도 상당히 계약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큐베가 접근한다 한들 마도카가 그&nbsp;계약에 홀딱 응하는 건 아니란 말이죠.<BR><BR>그리고 한 가지 더... 어차피 큐베는 불사의 존재나 마찬가지이므로 호무라가 노력한다고 해서 언제까지 차단이 가능한 존재가 아닙니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호무라는 큐베를 마도카와 차단하려고 했으나 끝끝내 마도카와 조우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큐베에 대한 일방적인 적대행위를 한 탓에 기존에 존재하던 마미와 대립하게 되어 결국 해당 시점에서 마도카에게 계약을 권유했던 큐베와 마미에게 마도카를 내버려두고 퇴각하는 상황까지 만들어버립니다. 이건 사실상 마도카에게&nbsp;계약을 유도하는 상황을&nbsp;스스로 만들어&nbsp;방치해 둔 것이나 마찬가지인 실수였죠. 뭐, 그 상황에서도 그나마 마도카가 망설였기에 망정이지 이는&nbsp;하마터면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BR><BR>이럴 바에는 차라리 초기에 마도카와 큐베가 접촉하는 것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그 사이에 마미와 관계개선에 투자하는 편이 100만배는 나을겁니다.

휴트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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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무라는 이번 회차에서도 충분히 다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일 뿐이지요. 그렇다고 사야카가 폭주해버리지 않을 정도로 사야카에게 공을 들이면 마도카가 큐베한테 넘어가서 마법소녀가 되어버리니 만큼 호무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보입니다.</P>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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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의 폭주 원인은 카미죠가 자신을 봐주지 않는것에다 +@로 시즈키 히토미에 의한 NTR 때문입니다. 즉, 사야카는 마법소녀가 되는 순간 흑화의 단계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죠. 결국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는 걸 막기만 하면 일이 상당히 간단해집니다. 그리고 본편에서도&nbsp;마도카가 큐베에게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가지도 않았구요. 큐베의 계약 제의+마미의 권유를 같이 받았어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것이 마도카입니다.

엔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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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의 마녀화를 저지하려면 마미가 살아있어야 하는데, 마미 본인이 삽질하지 않는 이상 그분은 마미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본인문제...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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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는 것...이죠. 사야카는 흑화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P>

AFZ연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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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무 훌륭해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만.....<BR>발푸르기스의 밤을 처치할 방법은 단 하나겟군요..... 카미죠 토우마 씨의 오른손.... [이 이봐!]

미라쥬나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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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무호무가 마미를 설득하기 위한 증거제시를 위해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BR><BR><STRONG>대놓고 큐베한테 물어보면 됩니다</STRONG>.<BR><BR>큐베는 기본적으로 "거짓말 안하고 묻는건 다 대답해"줬습니다.<BR><BR>물론 몰라서 안 물어본건 안가르쳐 주죠. 근데 이놈 성향으로 봤을때 물어보면, "그게 뭐 어때서?" 하고 쿨하게 시인할 가능성도 높아요. <BR><BR>근데 호무호무는 큐베는 서치 엔 디스트로이 하잖아.... 안될거야 아마.....</P>

환청케이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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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이런 발상도 가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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