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한정판의 박스입니다. 사실 오리지널 BD, 그 운동회 에피소드가 책이랑 같이 들어가 있어서 양 옆이 제법 볼륨이 있지만 뭐 제목이랑 로고 정도만 있으니까... 하필이면 미유의 블루머 바로 위에 영 좋지 못하게 반사광이 나타나버렸네요. 아아 폰카의 한계란게 이런것인가...

 이건 뒷면입니다. 미유와 이리야의 운동복 차림, 역시 이걸 살만한 이유는 있었습니다. 

 왼쪽이 4권 코믹스 커버, 오른쪽이 BD 앞면입니다. 아...! 지금 생각났는데 어리석게도 뒷면을 찍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수록된 블루레이는 프리즈마 이리야 애니메이션 본편 전 5권과 함께 상자 안에 원상태 그대로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제가 아직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서 재생이 불가능해서 말이죠. 언젠가는, 언젠가는 꼭 블루레이 드라이브 사서 보고 말테다...!!

 4권 한정판의 구매 후기는 많은 분들이 써 주셨었죠. 그래도 이번 주제는 이게 아니라, 처음 언급했듯이 제 생애 첫 점포 특전 구매 성공이라는 사실입니다! 프리즈마 이리야 코믹스는 2wei! 3권 이후부터 매의 눈으로 주시하면서 매 권이 발행할 때마다 이걸 노리고 일본서적 전문 사이트에서 매번 구매했었죠. 그러나 점포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언제나 점포 특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구매대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실 일반판에 점포 특전이 딸려나온다는 기사를 23일날, 조금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토라노아나, 아니메이트, 멜론북스 3곳에서 구매특전이 나왔는데 신사력이 아주 충만했기에 지름신이 팟하고 강림하셨지만, 안타깝게도 클로에 이미지 카드는 이미 품절(...)이더군요. 이 로리콘놈들... 반쯤 포기한 심정으로 아니메이트랑 멜론북스를 넣었는데, 멜론북스에서 구매 요청한 것은 심지어 발매 후 사흘이 지나서 배송대행지에 도착했다기에 구매 특전 받는 것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월 5일, 저번 토요일 도착한 우편을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열어보았더니 이게 웬걸?? 구매 특전 2개가 절 반겨주더군요... 이것이 beginner's luck 이라는 것인가...!

 구매를 결심하게 해 준 신사력이 아주 충만한 아니메이트 점포 특전 이리야 이미지 카드입니다. 당연히!! 이 밑에도 이미지는 계속 이어집니다만 좀 많이 엄해서 그냥 잘라버렸습니다. EMS로 온 택배 포장을 자르자 마자 이게 떡하니 나오길래 육성으로 WRYYYYYYY!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를 외칠 뻔 했습니다. 물론 속으로 했지만요... 크기는 대략 8 X 15 cm 쯤이랄까요...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이 쪽은 멜론북스 점포 특전인 수영복 차림의 미유가 그려진 책 커버입니다. 맨들맨들한 필름같은 재질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색감도 너무 예쁘게 나왔는데 찍는 사람과 기기가 영 좋지 못한지라 많이 탁한 색으로 나왔네요. 화질이나 광원 조절이 좋지 못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마치 물에 들어갔다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처럼 물방울이 곳곳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미유의 색기를 배로 UP!! 시켜주는군요. 얘네 정말 초등학교 5학년생 맞아?? 설정상으로 키도 133cm 언저리라던데... 멜론북스 통신판매 페이지에서 샘플로 본 것과는 색기가 하늘과 땅 차이네요. 우와아아... 물론 이리야와 제가 구할 수 없던 클로에의 이미지 카드에는 절대 이길 수가 없어요...

 이건 뒷면입니다. 왼쪽 가장자리에 여기가 책 옆면이에요!!라고 친절히 알려주고 있네요. 분명히 책 커버로 쓰라는 물건이지만 이거야 원, 인쇄된 미유의 종아리가 중간에서 접히기에(...) 그것만큼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보관이다... 뒷면은 조금 밝게, 연한 파스텔 톤으로 인쇄되었는데 역시 뿌옇고 탁하게 나올 뿐이군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2권의 코믹스입니다. 한정판이 운동회! 그러니까 운동복! 이라면 이쪽은 3rei에서 미유가 줄곧 입고 나오던 양복이네요. 이쪽도 굉장히 예쁩니다... 그리고 밑에 띠지에는 이번 3분기에 방영할 프리즈마 이리야 2기 애니메이션을 홍보하고 있네요. 이번 3분기에도 이리야와 미유, 클로에 덕분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점포 특전을 위해 연동구매를...!!!!

 길고 난잡한데다가 사진도 영 좋지 못했지만 제가 여태 동안 했던 덕질 지름 중에서는 최고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계획적이면서 성공적인 덕질을 할 수 있기를...!

뱀발. 이미지 크기 수정하다가 자꾸 엔터를 써서 글을 써버렸네요... 수정만 30분이 넘어가다니... 창작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