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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디지털 몬스터 디지문자 무늬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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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번 3월 5일 메탈엑스쿄코님께서 정보게시판에 올리신 그 물건입니다. (http://www.typemoon.net/info/54842)
마침 그날은 우연히도 제 생일이었던지라(...) 자신에게 생일선물 하는 셈 치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이건 일본 현지 배송만 하는 물건이라 당연히 구매대행이 필요하죠.
찾아보니 사보텐스토어에서 해 줍니다. 그런데 무슨 신청하는데만 2만원을 달래요, 맙소사...



접수는 3월 5일부터 받았지만 배송은 5월 중에 하는 물건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문해놓고 거의 잊고 있었죠

그리고 2주인가 3주 전에 사보텐스토어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물건값 + 배송비 해서 도합 67000원 달라네요.
사전에 입금한 2만원 합하면 총 87000원, 싸다고 해야 할지 비싸다고 해야 할 지 미묘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입금했더니 이번 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전 기숙사에 있어서 오늘 집에 내려와서야 열어볼 수 있었죠.


주소가 있어서 일단 지웠습니다. 박스 크기는 의외로 크군요. 기껏해야 넥타이 하나 들어있는데...


까 보니 포장지에 싸 놓은 넥타이 하나만 들어있고 끝. 하다못해 무슨 광고지나 그런 거라도 좀 넣어줄 것이지. 노트북 화면을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포장지를 벗겨내니 그나마 비닐포장은 되어있군요. 그런데 정말 그뿐. 하다못해 포장에 디지몬 하나 정도는 그려줘도 되잖아!


가까이서 봤습니다. 디지몬 문자가 수놓아져 있군요.
저걸 읽을 수도 있긴 한데 일일이 대조하기도 귀찮고 무슨 단어가 될 것 같지도 않고 애당초 저거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 지도 모르겠으니...
무엇보다 저거 대각선으로 수놓아져 있단 말입니다. 여기가 릴리풋이냐!!


실제로 착용해봤습니다. 덕분에 입을 일도 없는 양복까지 꺼냈습니다. 덥다...


착용해보았습니다 2.
사진은 어머니께서 찍어주셨습니다. 포즈는 신경쓰지 맙시다.

부모님께 보여드렸는데 의외로 반응이 평범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일반 넥타이로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진짜로. 애시당초 가까이서 보시기 전까지는 저게 글자인지도 모르시더군요(하기사 모르는 사람은 그냥 무늬로만 보이겠지)

부모님의 반응을 보니 실제로 차고 다녀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물론 아는 사람이 이걸 보면 뿜겠지만...
다음엔 키라의 해골 넥타이를...


그런데 당분간 양복 입을 일도 없군요, 친척 중에 누구 결혼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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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브리트라스님의 댓글

분노포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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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입을 일이 생기면(도대체 언제가 될 지를 모르겠지만) 차고 갈 생각입니다, 알아볼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br />

라기타케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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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도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모를듯.



<div>그렇다고 할까, 디지털 문자가 상당히 눈에 익을 정도로 자주 보지 않는 이상 어지간한 디지몬 팬이라고 해도 봐도 눈치채기 힘들지 않으려나 싶네요...</div>

분노포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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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렇겠죠? 그렇다면 아무 거리낌 없이 차고 다녀도 되겠군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