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도착한 레전드 오브 생츄어리 BD 박스(라고 해도 작지만)

 

박스 정면 샷입니다. 페가서스 크로스 박스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페가서스 엠블램이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은 BD 디스크 2장과 콘티 북, 인터뷰 등을 담은 팜플렛 소형판입니다.

 

 

디스크는 코멘터리 오디오를 담은 본 극장판 BD와 본편 내용을 편집해 페가서스
판타지를 삽입한 뮤직 비디오나 메이킹 영상 등이 담긴 보너스 BD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팜플렛의 경우는 뒤에 그리스 어로 '이곳에 온 소년들이여, 너희에게 아테나를
맡긴다'란 아이오로스의 유언이 적혀져 있습니다.

 

 

내용물은 원작자이자 제작 총지휘자인 쿠루마다 마사미 선생님을 비롯한 감독,
요시키, 성우 분들의 인터뷰나 간단한 캐릭터 설명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시간이 난다면 한번 정도 번역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콘티 북인데, 이거 단순한 콘티가 아니라 초기 단계에 제작된 걸로 본
극장판에선 짤린(!)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데스 마스크와 싸운
후 쓰러진 시류 다음에 동호가 나온다던가

 

 

효가는 싸우는 도중에 어머니의 사진이 든 팬던트를 떨어뜨리는데, 이걸 카뮤가
부숴버린다던가

 

 

처음엔 아이오로스와 같이 평범한 크로스 상태로 등장했다가, 4족 보행 형태로
변신(!)하는 세이야 ver 사지타리우스 크로스라던가, 의외로 재미있는 초기 콘티를
볼 수 있습니다.

....10만원이 넘는 돈이 든 물건으로 영상 자체야 오래 전에 봐서 나름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는 예약 사이트에 따른 특전도 있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것도 없었고, 뭣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이 분위기대로라면 왠지 내년에는 소울 오브 골드 BD와 골드 갓 크로스 피규어
쪽으로 돈이 나갈 듯 하네요(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