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상품] 아이돌 크툴루쨩 DX판(FENGRONG)(사진많음)

2022.01.27 20:09
1,111
1
1
본문
국내 온라인샵에서 아무생각없이 아이쇼핑하다가 문득 발견한 특이한 컨셉의 피규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한때 인터넷에서 자주 보였던 '모에화된 아이돌 크툴루 그림'을 기반으로 나온 스케일 피규어였는데, 발판도 특이하고 해서 안 살 이유가 없더군요.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배송박스.
보통은 이 단계까지 전용으로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특이합니다. DX판이라 그런건가.

피규어 박스의 뒷면.
일러스트를 최대한 따라해보려 한 것 같은데, 그 반동인지 사실 얼굴쪽은 그다지 기대할 게 못 됩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스케일 값을 하네요.

박스의 앞면.
이번에는 박스도 따로 보관해 둬야겠습니다...

DX판에 따라오는 특수 발판이 들어간 상자. LED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있는 베이스라니, 흔치 않지요.

일반 베이스에 올려놓은 정면사진.
손에 들린 마이크는 악세라리로 따로 끼워줄 수 있습니다. 이외의 부분은 조립할 일 없는 완전통짜 피규어입니다. 이 부분도 특이하긴 하네요.

뒷면의 모습.
서양인들은 문어를 생각하면 징그러운 생물체, 괴물을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지만(바다가 인접해 문어를 익숙하게 먹던 지역을 제외하고), 제 눈에는 문어 숙회가 마려울 뿐이로군요.
원작자가 해산물 공포증인 것도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여하튼 이런 두툼한 문어촉수들은 일종의 지지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런 튼실한 촉수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무게가 동급 크기의 스케일 피규어랑 비교했을때 엄청나게 나갑니다. 플라스틱 덩어리라는 건 이런걸 보고 말할 수 있을 법 하네요.

드디어 등장한 DX 베이스 발판. 저 지면의 갈라진 부분과 둥근 종유석 같은 부분이 전원 연결시 빛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크기도 상당하고 무게도 꽤 나가는 편입니다. 너무 커서 어디 놓을곳이 마땅치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네요.

베이스에 올려보고 한장.
녹색 조명빛 뒤로 반사되는 불길한 그림자가 일품인 사진입니다.
보다시피 갈라진 지면 사이로 LED의 불빛이 일렁입니다. 동봉된 미니리모콘으로 색상이나 전환 등을 조작할 수 있긴 한데, 신호가 약한지 가까이 갖다대야 하는건 조금 아쉽네요.
스피커의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조명과 각도를 바꿔서 한컷.



개인적으로 겨드랑이가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

그럼 모두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 4.12Kbytes
추천한 회원


-
아란의눈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9
포인트 100
경험치 4,183
[레벨 9] - 진행률
65%
가입일 :
2009-08-30 22:22:53 (5720일째)
우주는 아무 가치도 부여받지 않고 의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며, 우리는 언제나 없는 것이 있다며 믿고 살아간다. 천벌도 도리도 없다. 오로지 이 안에서 공허함만을 직시한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
대승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