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이거 뭔가 잘못 걸렸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오프라인에서 산거라 좀 비싼건 이해를 하는데(45요금제, 첫달만 10원단위 일괄 계산으로 3천얼마, 그 후론 계속

1500원 기기값. 가입비/채권료 분납, 3개월 3900 부가서비스), 딱히 다른 이동통신에서 마음에 드는 폰이 없고

(엔간한 보급형 스마트폰은 다 패스, 스카이/삼성 안티, 아이폰은 화이트 기다리는 중. 영 별로다 싶으면 아이팟 새로 사고-_-)

그냥 옵큐 질렀습니다.

.....근데 이거 좀...

박대리 조기 퇴근이 너무 심해요.

어제 사고 집에 오자마자 웹을 뒤져 각종 최적화 설정을 해놓고, 배터리 50% 정도 남은 상태에서 잤는데

6시간 자고 일어나보니 방전되서 꺼져있질 않나,

설정 다 죽여놓고 대기모드 타니 이건 뭐 시간당 10% 가량 배터리가 소모되질 않나...

틈틈히 담배피러 나와서 트윗질 좀 하고 웹질 좀 하니 배터리 잔여량이 계속 5~30% 선을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지금은 그래도 안정화가 된건지 어쩐건지 희안하게 배터리 소모율이 떨어져 시간당 4~5%선이긴 한데, 이마저도

웹에서 뒤져본 소모율(최적화 설정 해둘 시 3%/2H, 일반 설정 시 3%/1H)을 훨씬 상회하는지라 겁나네요...-_-;


아니 애시당초저 최적화 설정이라는게 070, 오즈 메신저 같은 쓸데없는거 완전 꺼버리고 설정에서 각종 센서 및

퍼포먼스 옵션들을 다 죽이는건데, 그럼 무슨 재미로 스맛폰을 쓰라는건지...-_-;

게다가 3G 데이터망 사용 옵션도 이상해서, wifi 망이 아닌 상황에서 3G 데이터 옵션을 물어보도록 설정하면 트윗질을 할 때

등록이 안됩니다. 위치를 찾을 수 없다나 뭐라나. 그래서 사용하기로 바꿔주고 다시 작성.

이 외에도 홈메뉴(바탕화면) 아이콘들 일괄삭제/일일히 삭제 밖에 안되는 부분이라던지 인터페이스가 병맛 제대로 나는

부분들이 한둘이 아닌지라 번거롭습니다. 하다못해 PC와 연동해서라도 홈메뉴를 조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제가 모르는

건지 동기화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기능이 없더군요.

뭐 그마나 진리의 쿼티 자판 이기는 한데 이마저도 숫자를 입력할 때는 불편하고, 각종 기호 및 특수문자 입력이

무진장 불편하다던지 해서 생각만큼의 메리트도 없습니다.

끙... 일단 배터리 소모율만 하루 이틀 더 체크해보고, 영 글렀다 싶으면 바꾸던가 철회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