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쓴 맛이 가라 앉지 않으셨나요 우리 성운군?""가시지 않을 정도가 아니야."기분이 좀 메롱한 상태였다. 그 이상한 슬라임 같은 약이 내 목 안에서 꿈틀 대는 듯 한 느낌이 들었고 쓴 내음이 내가 내 입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마치 쓰디 쓴 안개를 맛보는 듯한?"비쥬얼도 그렇고 무슨 약이 왜이리 써? 무슨 한약도 아니고.""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이 있잖아."키스는 검지로 자신의 핑크색 머리카락을 빙빙 돌면서 흐흥-하는 소리가 코에서 들려왔다. 머리위에서 날고 있던 블레이즈도 따라하듯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