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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런폴레옹!

#1내가 짭팔륜이라니! 아무리 내가 프랑스어 학과 나와서 외무고시도 떨어지고, 취업도 ㅈ망한 역덕 백수라지만 짭팔륜이라니!뭐, 내가 나팔륜이었으면 프랑스가 진작에 ㅈ망했을테니 짭팔륜이면 그것보다 낫다고 치자.그나저나 그보다 지금이 언제야?"이보게, 비서관"예, 폐하?"오늘이 몇월 며칠인가?"1870년 7월 19일입니다.이런 ㅈ같은! 보불전쟁 발발 당일이잖아!!!#2역시나 엘랑이다. 나팔륜 시절에 명장 가챠는 다 소진했지.원본 나폴레옹 3세가 왜 스당으로 뛰쳐 갔는지 알겠다. 어째 패전밖에 들려오는 소식이 없냐!하지만 나는 고작?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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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국왕입니다-9

왕에게 기름을 붓는 이유가 뭔지 알아? 사람들의 염원으로 불이 붙으면 더 오래 타라고 붓는거야. 그러면 왕은 그 고통을 모두 견디다면서 가장 아름답게 불타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재가 되어 죽는거야. 아름답게 불탈수록, 더욱 고통스럽지 -20세기 스페인 소설에서 발췌사냥이라고 하면 보통 말을 타고 돌아다니거나 혹은 총을 하나 들고 숲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어디선가 소리가 나면 그곳을 쳐다보고 잔뜩 긴장한 채로 있다가 동물이 나타나면 숨을 죽이고 총을 쏘는 거다. 그렇기에 후안은 자신의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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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국왕입니다.-6

흔히 노인에게는 욕망이 사라진다고 한다. 노인들은 무기력해보이고, 천천히 움직이며 세상 만사에 초탈해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노인들도 욕망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삐걱거리는 관절이, 잘 보이지 않는 눈이, 조금만 움직여도 느껴지는 피로감이 덮쳐오기에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노인이 활력이 넘치다 못해 뿜어져 나오는 어린아이의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후안이 그걸 보여주려고 하고 있었다.후안은 왕세손을 위해 배정된 방 곳곳을 살펴보고 있었다. 화려하다 못해 기괴할 정도로 치장된 방 곳곳은 다행히도 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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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국왕입니다-5 불행한 가정은 모두 다른 이유가 있다(4)

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국왕입니다-5왕세손과 기묘한 만남을 한 다음 날 카를로스 3세는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보고서의 마지막 단락을 읽고 지시를 보고서에서 적자 집무실 창문으로 햇빛이 한 줄기 들어왔다. 카를로스 3세는 잠시 창문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곧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이오’분명 그 사람은 그렇게 말했었다. 그 사람이 말하는 혁명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범상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카를로스 3세는 처음 그를 만났을 때를 생각했다.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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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과학자-개정판-

https://blog.munpia.com/predatorkim/novel/317235추천글을 쓰게될지는 몰랏습니다주인공은 배이고어째서 조회수가 저 모양인지 모르겠지만 필력도 나쁘지 않습니다말은 더이상 필요 없고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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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국왕입니다. -2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1)

후안은 아침에 일어나서 가끔 여기저기 쑤시던 몸이 더는 쑤시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잠시 고민하다. 어제 자신의 몸이 바뀐 것을 다시 한번 새삼스레 깨달았다. 그는 차라리 이 모든 순간이 꿈이길 바라면서 눈을 다시 한번 질끈 감고 일어나 거울 앞으로 향했으나, 거기에는 겨우 5살짜리 아이가 허탈한 표정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애초에 자신의 집에는 거울 같은 게 없었으니 거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게 꿈이 아니라는 증거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후안은 침대에 털썩 앉아서 어제 일어난 일을 다시 되짚어보았다. 모두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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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후안은 스페인의 태양입니다-1

*스페인의 페르난도 7세 대체역사물입니다.*본문에 인용된 서적은 가상서적입니다.역사를 영웅주의적으로 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겠지만 스페인의 근대에서 한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스페인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과 스페인 국민에 대한 뜨거운 열정,불의에 대한 격렬한 분노와 약자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타 조타수가 된 사람그 사람이 없이는 스페인의 근대를 설명할 수 없다. - '스페인의 19세기'에서 발췌 19세기 말, 그림처럼 그린 스페인의 시골마을 언덕배기는 갈색이 되어 물결치고, 나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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