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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4화

14화1정신을 차리고 보니 본격적인 여름.밖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많이 나는 애슬리트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다. 그러나 여름방학이나 본오도리를 하는 등 학생들에게는 여러모로 즐거운 이벤트도 있는 계절.그리고 여름의 학교에선「괴담」이라는 단골화제가 있었다. 애초에 실제로 부유령이라든지 지박령이라든지가 있기 때문에 전혀 화제에 안 오르는 일은 없지만. 그건 제쳐두고 여름이라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하는 학생이 많아서인지, 의식하지 않아도 귀에 들어오는 정도로는 번성하고 있었다.그렇게 되면, 역시나 담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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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3화

13화──시로 지금 어디 있어?!──교무실 앞이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지금부터 갈 테니까 움직이지 마!염화로 있는 곳을 묻고, 얼굴을 맞대고 용건을 전한다는 아주 우회적인 행동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로.「무슨 일이신가요」「아니, 지금 막 스윕에게 볼일이 있으니까 여기서 기다리라고 들어서」「지금 막? 들어서? ……아! 그러고 보니 에미야 씨는 사역마였던 거죠」「……그런 걸 잊힌 것은 처음 있는 경험이군」「아, 죄송합니다」「나무라는 것은 아니야. 그만큼 이곳이 평화롭다는 거겠지」「……여기서의 모습밖에 못 봐서, 에미야 씨가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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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2화

12화16월에 들어 초여름을 느낀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사이에 본격적인 여름이 되어 간다.지금부터의 시기에 아무래도 옥외 트레이닝의 수는 적어지고 말지만, 그에 비례하듯 증가하는 것이 수영장을 사용한 트레이닝이다. 물론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계획에 근거하고 있다. 개중에는 야외 트레이닝이 싫어서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어쨌든 수영장 트레이닝 여럿이 본격화하기 전에, 끝내 두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었다.청소였다. 물론 매일 소독은 하고 있고, 실내 시설이기 때문에 야외와 비교하면 쉽게 더러워지지는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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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1화

11화1골드 십을 필두로, 정숙함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버릇이 강한 학생들만 모인 팀 스피카. 그녀들이 다녀간 후에는 풀 한 포기조차 남지 않고, 우는 아이는 더 울게 한다는 시끌벅적 한 팀. 언제나 우당탕탕, 아무리 생각해도 미팅을 하지 않는 것 같은 소음을 내던 미팅룸이 오늘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조용했다.그러나 무인은 아니었다. 안에는 언제나의 얼굴들(스칼렛, 보드카, 고루시)이 있었다. 하지만 무음이었다. 왜냐하면 미팅룸은 압박면접장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면접자는 오키노. 압박 면접관은 시로. 나머지는 벽의 얼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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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0화

10화「아처! 나갈 거야!」위세 좋은 목소리와는 달리 부드럽게 열리는 시로의 작업실 문. 문을 연 것은 물론 사복차림의 스윕이었다.그러나 거기엔 목표로 한 시로는 없었고, 규중 아가씨 같은 표정으로 커피를 즐기고 있는 카페만이 있었다.서로의 눈이 마주쳤다.「아,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시로 씨라면, 이사장 님에게 가고 있어요」「그렇군요」전혀 얽히지 않은 연상이라 그런지, 아니면 카페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에 위축되어 있는지, 더듬거리는 경어의 스윕. 안절부절 침착하지 못하고 시선이 헤엄치고 있다.「후후」온화한 미소. 거기에 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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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9화

9화. 1 내빈용 현관을 청소하고 있던 중의 일이었다. 접수처 옆 책자 스탠드에 있는 『트레센 주변 맵』이 눈에 들어왔다.기본적으로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상점가 정도밖에 가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다. 책자를 집어든 후 접어서 호주머니에 집어넣는다. 아무도 없으니 봐도 나무랄 수 없지만, 에미야 시로가 그럴 리가. 일하는 중에 땡땡이치는 것은 좋지 않다.오전 중의 업무가 끝나고 매일 연례행사인 스윕 주최의 오찬에 간다. 가는 길에 책자를 꺼내 지도를 펼쳤다. 트레센 학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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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8화

8화「맥퀸! 메지로의 이미지가,라고 말했지만 90% 정도는 자기 탓이라는 거 알고 있어?!」「스페 짱, 역시 꼴불견이니 그만두죠? ……스페 짱? 」「오구리, 적어도 침은 닦도록 해」각각의 츳코미 역에게 끌려가는 굶주린 짐승들.「스윕, 그녀들은? 」진심으로 쫄아, 시로 뒤에 숨어 있던 스윕이 얼굴을 불쑥 내밀었다.「머리가 짧은 것이 스페셜 위크, 그 옆에 있는 녹색 귀걸이가 사일런스 스즈카」「뭘 만들고 있나요?!」「스페 짱……」원기 발랄한 푸드파이터, 스페셜 위크. 나고 자란 홋카이도 같은 위장을 가지고 있다.「하얗고 큰 게 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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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7화

7화『에미야 공은 있는가!』시로가 트레센 학원에 취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의 일. 이사장이 작업 중인 시로를 찾아왔다. 노크 대신 고양이가 불투명 유리를 두드리고 있었다.「들어와도 괜찮아」『실례한다!』철컥 열리는 문. 이사장은 거기서 뜻밖의 손님을 보았다.「안녕하세요 이사장 님」개인실에서 타온 커피를 물통에서 따르고 있는 맨하튼 카페가 있었다. 좋은 향기가 풍겨 저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며 신음을 내고 만다.「필요하세요? 」「괜찮을까? 그렇다면 꼭 받고 싶다!」지참하고 있었다,라고 하기에는 묘하게 수가 갖추어져 있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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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6화

6화「에미야 시로에 별명이 아처니까 세 개는 아니야」츳코미를 매끄럽게 대응하고, 손수레 째 실내로 들어가 지목된 자리에 난로를 내렸다.「벌써 고친 거야? 」그 뒤에서 오키노가 말을 걸었다.「큰 고장은 아니었으니까」「고루시 짱 촙을 이렇게 저렇게 먹였는데도 고쳐지지 않은 고집불통을 고쳐버리다니……」「멋대로 움푹 파였다고 생각했는데 자네의 짓인가」이 학원에 온 지 얼마 되지 않기에 안면은 몰라도 성격을 파악하고 있는 학생의 수는 적다. 그러나 그런 시로일지라도, 이 은발의 학생이 학원 안에서도 유수의 괴짜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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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5화

5화틴에이저가 가진 텐션과 우마무스메가 가진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식욕, 그리고 방을 나온 후 줄곧 봐오는 시선을 맛보며 보낸 점심시간.방으로 돌아갈 때도 따라오는 두 사람에게 고스트 쪽은 몰라도 왜 학생 쪽에게도 이렇게나 관찰되고 있는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식당의 소란에 섞여 외모를 확인했기 때문에 이사장이나 타즈나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한다.마지막 한 대의 수리도 차질 없이 마친 후 내선으로 완료를 보고했다.『네?! 벌써 끝내 신 건가요? 』「심각한 고장은 없었으니까. 불안하면 확인해 봐도 상관없어」『그건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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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4화

4화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된다.주말에 본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었다. 각인각색으로 잘 움직이는 버라이어티 한 귀와 꼬리가 흔들리고 있다. 드문드문 보이는 남자 트레이너가 오델로의 돌처럼 변할 것 같은 비율. 그런 광경 속에서 갈색의 위장부는 굉장히 눈에 띄고 있었다. 주말에 비할 바 없는 시선이 모인다. 그 압력은 이미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마음이 유리였다면 주눅 들었을 것이다.「오, 새로운 트레이너인가? 」그런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시로에게 겁먹지 않고 말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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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3화

3화정식 계약을 수락받은 것에 흥분한 스윕은 통금시간이 임박한 것을 잊고서 시로에게 자신이 왜 마법사를 목표로 했는지, 존경하는 그랜마에 대한 일, 가르침 받은 마법에 대한 것들 등, 이래도 될까 싶을 만큼 이야기했다. 적은 수의 친한 친구에게는 이야기한 적도 있었지만 스윕이 마음속으로 상상하던 마법의 증거인 시로에게 털어놓는 것은 그녀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주었다.끝내기 좋은 부분에서 일단락 지으려 했지만, 그랜마에 대한 마음의 강도와 크기를 보여주듯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절대로 불만을 드러낼 것이라고 신경 쓰이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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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2화

2화스윕은 후지 키세키에게 시중 받으며 세수를 하러 갔다.한편 실내는 묘한 분위기였다. 발생원은 아처였다. 매우 신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눈을 감은채, 주름진 미간을 문지르려 했다.「이사장. 자네의 학생에게 무서운 생각을 하게 한 것, 자네들에게도 불쾌한 이야기를 듣게 해서 미안했어. 서로의 과거를 꿈꿀 가능성을 깜빡 잊고 있었군」「무용! 본인이 받아들이고 있고, 아처 공이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건 안다! 이후엔, 자신을 비하하는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그건 이사장뿐만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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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스윕, 에미야를 소환하다. 1화

1화.오늘도 오늘대로 야근하고 있는 아키카와 야요이와 그녀의 비서 타즈나. 이제 슬슬 끝내려고 하는 타이밍에, 늦은 시간임에도 전화가 울린다. 게다가 외선이 아니라 내선이라서 무심코 얼굴을 마주 보고 만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하는 조금의 불안을 느끼면서, 타즈나는 수화기를 들었다.「여보세요, 타즈나입니다.」『다행이네요. 아직 계셔서.』「후지 키세키 씨? 이렇게까지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죠?」『미안하지만 이사장과 함께 기숙사에 와주지 않을래요』「역시 무슨 문제라도 생겼나요? 」『음……문제인 것은 틀림없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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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당신은 중앙 트레센 학원에서 추방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 132화

시대는 역시 댄디 스텝.--------------------☆불고기는 부패 의원과 나베 봉행 ☆여름.우마무스메에게 그것은 운동선수로서 합숙을 통해 집중적으로 능력을 단련하기 위한 계절이며, 한 명의 학생으로서는 방학을 즐기는 계절이기도 하다.물론 여름 레이스를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고, 굳이 연습을 삼가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레이스 관계도 취미 관계도 포함해서 다양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힘쓰는 우마무스메가 있는가 하면, 레이스를 지탱하는 일을 목표로 공부에 힘쓰는 우마무스메도 있는 것이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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