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오늘은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 줄게. "아침 식사 중 식당에서 처음으로 신지는 아이들에게 얼굴을 내밀었다.자리에 앉은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카스미 옆에 있는 신지에게 쏠린다." 아.. 저.. 이.. 이.. 이카리신지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여름방학동안입니다만,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잘 부탁해요. "주목을 잘 견디지 못하는 신지는 횡설수설하면서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존댓말로 인사를 건넸다." ........... "아이들은 지그시 음미하듯이 신지를 바라보고 있다.신지에겐 이 시선이 괴로웠다.주목을 받는 것
끝나지 않는 여름세컨드 임팩트의 영향으로 지축이 어긋나 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일본 특유의 현상이었다.서드 임펙트에 의해 지축이 원래대로 돌아온 지금에서야 일본에서도 여름은 영원한 계절이 아니게 되어 사계의 채색을 즐길 수 있었지만, 그런데도 대부분의 일본인에게 있어서 여름은 오랜 세월 익숙해진 그들의 계절이었다.작열하는 태양이 내리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갠 한 여름, 푸른 하늘에 아래 한 쌍의 남녀에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토우지~! 빨리! 늦어버린다고!"" 하아. 하아. 너무 빠르데이, 히카리~!! 내는 아직 전력질주 못하
오전 11시제3 신 동경시 국제공항' 이미그레이션을 지나면 거기서부터는 더 이상 일본이 아니게 되는건가..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아스카는 공항 라운지에서 커피를 홀짝거리며 일본에서의 마지막이라는 감회에 젖어있었다.옆에 놓인 보스턴백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더니" 신지.... "푸른 눈동자에 약간 근심을 띤 검은 머리의 소년이 찍힌 사진을 응시한다.결국 버리지 못했다.신지에 대한 마음은.하지만 이제 아스카는 그것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버림 받을 일은 없다.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마음을 감추는 일 따위는 그 누구도 할 수 없
쏴아...쏴아....맞 부딪치는 파도 소리.붉은 LCL의 바다.해변에 누워있는 흑발의 소년과 붉은 머리 소녀.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손길.소년이 물가를 보니 하늘색 머리의 소녀가 붉은 바다 위에 떠 있다.곧바로 소녀의 모습은 환상처럼 사라졌다.소년은 슬쩍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소녀를 본다.소녀는 왼눈과 오른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 ............... "소년은 무엇을 생각했는지, 소녀에 올라타서, 소녀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소녀의 가는 목에 소년의 양 손가락이 파고들어 간다.소녀의 가냘픈 생명의 고동이 지금, 소년의 손
오전 영시, 자정심야의 학교에 보이는 그림자 세 개." 저기, 사유리.... 정말 해?"" 이제와서 무슨 소리야!? "" 이거... 분명히 불법 침입이야... "" 시끄러워. 그냥 이카리 선배의 신발장에 이 편지를 처넣는 것뿐이잖아. 상관없어! "" 그렇다면 밤 중에 이런 도둑놈들 흉내를 내지 않아도 되잖아. 새벽에 할 걸 그랬나?"" 새벽이면 동아리 활동 나온 놈들이 볼 수 있잖아.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야. "" .............."단지 사유리가 아침잠이 많을 뿐인 거잖아 라고 두사람은 생각했지만 입 밖에 내어 지적하지
그날의 밤 이후로 나의 생활은 바뀌었다.나는 예전과 같이 신지의 맨션에서 뒹굴거리며 있다.지금은 신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이제 학교에는 더이상 다니지 않아.그에 따라 나의 생활에도 여유가 생기고 있다.지금까지 학교에 쏟고 있던 시간을 연수 쪽으로 돌릴 수 있게 되서 충분히 수면 시간을 벌게 되었으니까.몰리고 있던 저번달 까지의 생활이 거짓말같아...하루의 모든 것에 정말로 충실히하고 있어.나는 지금 정말 행복하다.하지만, 최근 문득 이름 모를 불안이 들곤 한다.나는 정말로 행복해도 되는거야?정말로 신지의 곁에 있어도 괜찮아?「두
미안해, 마마.나 정말 바보짓 하려고 해.응, 나도 알아...엄마가 여자에게 있어서 정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몸소 가르쳐 주었는데도 나는 그것을 버리려고 해.알아, 하지만...나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신지를 포기할 수 없어! '아이다, 미안해.너, 정말 나 좋아하지?나는 그런 녀석의 기분을 자신을 상처입히기 위해서만 이용하려고 하고 있어...정말 최저의 여자...내 자신이 싫어지네....사요나라, 신지! (さよなら、シンジ!)「두 사람의 보완」.後章「진심을 너에게 」편Translated byMiso.M 第十九話 「순결」" 으아아
" 잠깐, 마야. 이게 무슨 말이야? "연수가 끝난 후, 복도에서 아스카가 마야에게 덤벼들었다." 아무래도 조금 전 설명한대로야. 지금까지보다 약간 학습 속도가 오를 것 뿐의 이야기야. "" 이게 뭐가 조금만이야!? 커리큘럼이 예전의 배 가까이 되잖아! "" 나한테 고함쳐도 소용없어? 이건 위원회의 정식 결정사항이니까 이제 와서 변경할 수도 없고... 일부 후보생에게는 좋은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꽤나 연수 내용에 지루해했던 것 같으니까 "다소 가시가 돋친 어조로 마야는 대답했다." 어쨌든 난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이런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