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이 말한대로 영화로서 뛰어나게 만들어진 작품은 절대 아닙니다.하지만 지루한 영화... 라는 말은 동의하고 싶지 않더군요.유치하다거나 식상하다거나 그런 것보다 유쾌하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쓸데없이 더 넣은 것도 없고 필요한데 빠져있는 것도 없어서 적당했어요.약 90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러닝 타임이니 모자라거나 과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덤으로 더빙판으로 관람했는데 성우분들 더빙이 아주 잘 되어 있었던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너무 오글거려서 웃음을 참기 힘들었던 건 쿠파의 프로포즈였지만요.
한마디로 말해서 "IP파워에 전면적으로 기댄 영화"이게 제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에 매기는 평가네요.슈퍼 마리오 시리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 외에는 무엇 하나 고평가할 요소가 없었습니다.혹자는 게임 원작 영화에서 게임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저는 슈퍼 마리오 게임 해본 게 오디세이와 카트 8 정도 밖에 없는 놈이라 거기에 공감할 수 없으므로 저평가하겠습니다.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작위적이고, 편의주의적이며, 가볍습니다.피치 공주는 요즘 유행따라 대담하고, 남자에게 기대지 않고, 유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