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라누이 코로모에게는 감사하고 있다. 아니 오사라기 코바치와 시라누이 코로모, 이 두 사람은 나를 만나지 말고 좀 더 나은 남자를 만나야 했다. 왜 코바치가 카제노 선배를 찼는지 이해가 안갈때도 많다.이시가미 유우라는 못난 놈을 위해 두 소녀가 몸과 마음을 전부 내어주기에는 수적으로도 수지타산도 안맞고, 그녀들 한명씩으로의 가치도 이시가미 유우라는 남자에게 붙이기에는 너무 아까운 미녀들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내 마음 속에 남아있던 망설임을 하나씩 떨쳐내 주었고 그것만으로 나는 그녀들에게 큰 빚을 지고 말았다. 그것이 그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