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최악 피아노 위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좋았지만, 내려올 방법이 없었다. 둔기나 다른 무기도 손에 없었고 그저 내 손안에는 정신을 잃은 소녀만 있었다. 적어도 자신이 물려도 그녀만큼은 탈출시키려 마음먹은 순간, 부장이 타케야 유키가 가지고 있는 방범 부저를 전부 울렸다. ‘삐이이이이잉이이이이익!’ ‘크어어어어어어어어!’ 그러자, 좀비들이 전부 혼란에 빠져 움직임이 둔해졌다. 소리가 약한 좀비의 약점을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빨리 이쪽으로 와!“ 사쿠라 선생님이 소리치며 우리에게 방향을 유도했다. 나는
제 6화 : 그 아이 솔직하게 말해서 천사가 준 능력은 소소하지만 편리한 능력이다. 자다가 벽돌을 맞아도 몸에 상처가 나지 않을뿐더러, 힘을 한 곳에 집중하여 넣으면 콘크리트 벽도 부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페널티가 없을 때의 이야기다. 페널티가 발동된 상태라면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 상처도 입고 오래 달리면 숨이 차고 맞으면 아파하는 그런 인간이다. 실제로 최초로 페널티를 경험한 유치원 때는 온몸이 몽둥이를 맞은 것처럼 아팠다. 그래서 페널티의 효과를 줄이기 위해 몸을 계속해
= 제5화 : 소풍 = 타케야 유키는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다. 그것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어딘가 어긋나 있다. 4주간 지켜본 소감이었다. 사쿠라 선생님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대화를 한 나의 솔직한 느낌이다. 교실에 아무도 없는데 손을 들고 발표하고 있다든지, 좀비를 운동부라고 말하든지 그 이외에도 이상한 언동과 행동을 보인다. 분명,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 나타난 증상이겠지. 전생에 나에게 그런 병을 옮긴 사람도 있었다. 타케야 유키와 달리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모든 지인이 죽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