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공모전 작품입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네임이 익숙해서 보니 아버지는 멀린? 을 썼던 작가님입니다.파탄난 대화 랑 정신나간 센스가 인상적이었는데, 멸망의 예언을 받은 신의 장자로 환생한 게 주인공입니다.배경은 그리스 신화를 베이스로 기독교 이전의 신화들을 적절하게 혼합한 것 같습니다.만연체가 나오는 부분이 있긴 한데, 서사시 같기도 하고, 인격신들이 영장류 피조물(?)을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대한 시점도 있어서 흥미진진합니다.(관점에 따라서는 역할 수 있습니다)